•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외환은행장 후보 8~9명으로 압축

박종면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4-20 09:37

오호근 양만기 심훈 오호수 허고광 김창부 조왕하 손성원씨등

이갑현행장이 지난 18일 정식 퇴임함에 따라 외환은행의 은행장 후보 선임작업이 가속화되고 있다. 내달 18일 임시주총을 계획하고 있는 외환은행은 경영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능한 이달중으로는 행장후보를 확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외환은행장 선임 작업을 도와주고 있는 탑컨설팅사는 총 28명의 후보들을 선정한 후 다시 8~9명으로 압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8명 후보군에는 전현직 관료출신중에서 양만기 수출입은행장, 김경우 평화은행장, 김병균 기술신보 이사장, 김영섭닫기김영섭기사 모아보기 前금통위원, 정건용 아셈본부장 등이, 한은 출신 인사중에서는 현직인 심훈 부총재와 김시담 前금통위원이 포함됐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밖에 금융당국에서도 일을 해 봤고 종금사 사장 경력도 있는 오호근 대우그룹 구조조정위원장도 포함됐다.

금융계 인사중에서는 김창부 한국신용정보사장, 오호수 LG증권사장, 조왕하 코오롱그룹 재무담당 부회장, 前웰즈파고은행 애널리스트출신인 재미교포 손성원씨, 안광우 前신한투신운용사장, 이형택 예금보험공사전무등도 추천됐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외환은행 OB 가운데서는 이영우 수출보험공사 사장과 조성진닫기조성진기사 모아보기 前전무, 최경식 현대증권 부사장등이, 현직 외환은행 임원 가운데는 허고광 감사가 포함됐다는 후문이다. 은행장 후보추천 소위는 현재 이들중 8~9명을 고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다시 4~5명으로 압축, 금주말이나 내주초쯤 외환은행 비상임이사회에 올릴 계획이다.

현재 8~9명의 후보군에 포함된 사람들은 양만기 심훈 오호근 김창부 오호수 손성원 조왕하 허고광씨등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외환은행 관계자들은 신임 행장의 자격조건으로 2차 은행산업 구조조정을 앞두고 상업 마인드를 갖춘 전문 경영인이면서, 대정부 관계도 좋은 파워풀한 인사면 좋겠다는 입장이며 노조도 여기에 동조하고 있다.

이같은 조건을 감안할 때 외환은행 직원들의 지지도가 가장 높은 인물은 단연 오호근씨. 오씨에 대해서는 코메르츠은행측도 호의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오호근위원장의 경우 파워풀한데다 상업마인드가 있고 국제감각도 갖춰 거명된 인사중 가장 적임자라는 중론.

다만 본인이 소극적인데다 이헌재장관등 정부당국자들도 대우사태를 원만하게 처리하는 것이 더 시급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져 실제 영입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 이에 따라 외환은행 내에서는 노조 및 은행 간부들이 삼고초려를 해서라도 오씨를 추대해야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금융계에서 개혁적이면서 파워도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 양만기행장의 경우 곧 있을 재경부 고위직 인사와 연계돼 한때 외환은행장에 내정됐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으나 외환은행 노조가 매우 부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어 부담이 되고 있다.

양행장은 공석인 예보사장으로 옮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심훈 한은부총재는 본인이 소극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울법대 출신이 아니면서도 이헌재장관등 법대 출신들과 막역한 사이인 오호수씨는 호남출신으로 금융증권업계의 대표적 마당발로 통하지만 은행 전문경영인으로서 실력을 갖췄는지는 의문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고, 본인의 수락여부도 미지수.

김창부 손성원 조왕하씨등도 능력을 갖춘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영광보다 고통이 많을 외환은행장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같지는 않은 분위기다. 허고광씨는 금융당국출신이면서 내부인사라는 점이 강점이다.



박종면 기자 myun@kftimes.co.kr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인도 진출 30년’ 신한은행, 순익 160억 돌파…NBFC 투자로 현지화 2막 [은행권 글로벌 新지형도] 신한은행이 인도에 첫발을 내디딘 지 올해로 30년을 맞았다. 1996년 뭄바이 지점 하나로 시작했던 영업망은 현재 뉴델리와 푸네, 첸나이권, 하이데라바드권, 아메다바드 등 6개 지점으로 늘었다.수익성도 따라오고 있다. 올해 상반기 신한은행 인도 점포가 거둔 순이익은 160억원을 넘어 국내 은행들의 인도 영업망 가운데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30년 전과 달라진 점은 인도를 공략하는 방식이다. 과거에는 지점을 늘리고 현지 기업을 직접 발굴하는 것이 현지화의 핵심이었다면 최근에는 현지 금융회사에 직접 지분을 투자하며 은행 지점 바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신한은행은 2024년 약 1억8000만달러를 투자해 크레딜라 지분 약 10%를 2 변동채 6배↑·잔액↓…이환주號 국민은행, 조달 초점은 ‘ALM’ [은행권 채권 전략] 국민은행이 올해 공모 은행채 발행액을 소폭 늘린 가운데 변동금리채 발행 규모를 6배 이상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에는 낮은 단기금리를 활용해 변동금리채와 할인채를 늘려 금리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7월 이후에는 2~3년 고정금리채를 통해 조달비용의 변동성 축소에 무게를 둔 것이다. 발행 규모 확대보다 만기도래 물량의 차환과 금리·만기 위험 분산에 초점을 맞춘 자산·부채종합관리(ALM) 전략이다.예수금이 대출보다 빠르게 증가했고 원화채권 잔액은 오히려 줄었다는 점에서, 자본시장으로의 머니무브에 따른 수신 부족을 은행채로 메운 것은 아닌 것으로 분석된다.발행액 3.6% 늘 때 건수 13.5%↑…차환 시점 세분화금융감독 3 양종희 2기 vs 新리더십····최종 3인 '운명의 날' [2026 KB금융 회장 선임 레이스] KB금융그룹의 향후 3년을 이끌 차기 회장 선임 레이스가 마지막 관문에 들어섰다.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양종희 현 회장과 이재근 글로벌·WM·SME부문장,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 등 최종 후보 3명을 대상으로 2차 인터뷰와 심층평가를 진행한다. 차기 회장 후보 1명을 확정한 뒤 결과는 이날 오후 6시 이후 발표될 예정이다.현직 프리미엄과 임기 중 경영 성과를 감안하면 양 회장의 연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다만 이 부문장이 대형 은행 경영과 글로벌·WM·SME 경험을, 권 전 행장이 위기관리와 IB·투자 경험을 각각 앞세우고 있어 최종 선택까지 세 후보의 경쟁은 이어진다. 지난 임기의 성적표뿐 아니라 생산적금융과 자본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