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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미화 2억달러 차입 성공

송훈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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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4-03 09:16

외국은행 벤치마킹, 홍보에도 ‘적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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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행들이 2차 은행 구조정說이 유포되면서 일부 언론과 여론으로부터 독립된 영업망을 갖춘 ‘일반은행’이 아니라 부실하고 왜소해 언제든지 합병될 수 있는 대상으로 비쳐지면서 대응책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몇몇 우량 지방은행들은 타 은행과의 차별성를 강조하고 외국의 비슷한 기반을 갖고 있는 지방은행들의 경영 및 영업전략을 벤치마킹해 활용하는 등 이미지 변신에 나서고 있다.

김극년 대구은행장은 이와 관련 지난 30일 서울에 올라와 기자들과 만나 “대구은행은 99년 12월말 기준으로 일반은행 17개중 BIS자기자본비율 12.12%로 3위, 당기순이익 6위, 고객 286만명 확보 등의 성과를 내고 있는 우량은행”이라며 “대구은행보다 부실한 시중은행도 많고 또 국민, 주택 등 소위 우량하다는 시중은행보다 1인당 생산성에서는 앞서고 있다”고 주장하는등 지방은행을 싸잡아 폄하하는 일부 여론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김 행장은 또 “미국의 워코비아은행과 같은 우량 지역은행을 벤치마킹해 성공사례를 적극 은행 경영에 반영할 것”이며 “6월에 미국계 투자기관에 20%의 지분을 매각, 1억달러의 외자를 유치하면 자본구조도 더욱 탄탄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주택청약예금 판매에서 지방은행중 최고의 실적을 낸 경남은행 관계자도 “일본 시저오카은행의 경영전략과 영업전략을 연구하고 있으며 오는 5월경에는 일본에 임원을 파견해 시저오카은행, 서일본은행 및 후쿠오카은행 등의 구체적인 영업 관련 자료를 수집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은행경영에 외국의 우량 지방은행들의 사례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은행은 ‘지방에서는 지방은행이 리딩뱅크’라는 김경림행장의 적극적인 경영방침에 따른 지역밀착경영의 강화 및 홍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이미 미국의 워코비아, 뱅크원 은행을 방문해 세미나를 갖고 MIS를 포함 경영 소프트웨어 등을 배워와 IT구축 및 신용평가시스템 등에 적용하고 있다.



송훈정 기자 hjsong@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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