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은행은 주가폭락에 항의하는 소액주주들의 항의가 주총 내내 이어졌으나 결국 스톡옵션 부여, 임원 급여 인상 등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신임 상무에 서삼영 삼성센터기업지점장과 한기철 국제팀장을 선임했으며 강용식, 김영대, 정기상 본부장을 이사대우에서 상무로 승진시켰다. 백인기 이사대우와 천현주 이사대우는 퇴임했는데 각각 한빛투신운용, 한빛기업 사장을 맡는다.
부산, 경남은행도 25일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임원을 선임하는 한편 감사위원회 설치와 임원 성과급제를 도입키로 했다.
부산은행은 사무지원본부 부행장보에 조봉재 전 인사부장을, 사외이사에는 하영철 롯데음료 상무 외 3명을 선임했다. 경남은행은 홍순우 전 금융감독원 감사실장을 상근감사위원에, 이돈영 ㈜효성 대표이사외 5명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주총에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는 부행장으로 양수일, 구종갑 상무이사가 선출됐다. 또 전영조 국제영업부장과 장녹채 융자부장이 신임 부행장보에 선임됐다.
평화은행도 이날 주총을 열고 임원변동 없이 이광남 한국노총위원장 직무대행 등 사외이사 5명을 새로 선임했으며 은행장 등 5명의 임원에게 총 26만주의 스톡옵션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전북은행은 24일 주총를 열고 상근감사위원에 하종인 전 한국은행 전주지점장을 선임했다.
상무이사에는 박기웅 제일은행 호남영업본부장과 문원태 1지역본부장이 발탁됐다. 또 부행장보에는 김용배 익산지점장, 허영철 경원동지점장, 황옥현 영업부장 등 3명이 승진했다. 사외이사에는 박종헌 삼양제넥스 대표 등 6명을 새로 선임했다.
송훈정 기자 hjsong@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