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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주부모임, 추석 맞아 소외이웃 1200가구에 송편 나눔

이동규 기자

dkleej@hanmail.net

기사입력 : 2026-09-03 21:08

우리 쌀로 빚은 송편으로 따뜻한 명절 선물…폭우 피해지역에 전달
농촌 어르신·소외이웃 살피고 우리 쌀 소비촉진까지 ‘일석이조’

농가주부모임, 추석 맞아 소외이웃 1200가구에 송편 나눔
[한국금융신문 이동규 기자]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농촌 여성들이 직접 빚은 송편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전한다.

(사)농가주부모임전국연합회는 지난 2일 부안농협에서 추석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에게 송편을 나누며 우리 쌀 소비촉진에도 힘을 보태는 ‘송편 빚Go, 나누Go, 쌀 소비하Go’ 행사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서홍 농협중앙회 부회장을 비롯해 박민숙 농가주부모임전국연합회장, 부안군 관내 농협 조합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우리 쌀로 만든 쌀가루를 직접 반죽하고 송편을 빚으며 추석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한편, 우리 쌀의 소중함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서 직접 빚은 송편은 하나로마트 방문객들에게도 나눠졌다. 부안농협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은 송편을 나누며 우리 쌀의 우수성과 소비 확대 필요성을 알리는 홍보활동도 함께 펼쳤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일회성 나눔에 그치지 않는다. 농가주부모임은 추석 전까지 전국의 홀몸·고령 어르신을 비롯해 지난 광복절 연휴 기간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경남 거제시와 통영시 주민 등 약 1,200가구에 송편을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송편 나눔에는 농협중앙회 ‘농심천심 특별상’ 시상금과 NH농협카드가 기부한 카드 공익기금이 활용돼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박민숙 농가주부모임전국연합회장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이 지역의 홀몸 어르신을 비롯한 소외된 이웃들에게도 풍성하고 따뜻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가주부모임은 농촌과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따뜻한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서홍 농협중앙회 부회장도 “우리 쌀 소비촉진과 함께 농촌 어르신과 어려운 이웃을 세심하게 살피는 뜻깊은 행사에 동참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농협은 소외된 이웃을 향한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가주부모임전국연합회는 약 3만7,000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대표적인 여성농업인 단체다. 여성농업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농촌 복지 증진을 위해 농협과 협력하며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영농폐기물 수거사업인 ‘영농後 환경愛’를 비롯해 이민여성 농업교육 등 다문화가족 지원, ‘희망드림봉사단’ 활동 등이 있다.

올해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연계해 밑반찬 나눔 사업인 ‘찬饌贊’과 가사 지원 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농촌 어르신의 정신건강 위기 징후를 살피는 ‘천명수호처’ 활동까지 병행하며 농촌 지역사회의 복지 향상과 이웃사랑 실천에 힘쓰고 있다.

이번 송편 나눔 역시 농촌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농가주부모임의 활동 가운데 하나다. 우리 쌀로 정성껏 만든 송편을 어려운 이웃들과 나누면서 명절의 따뜻한 정을 전하는 동시에 쌀 소비 확대에도 힘을 보태는 의미를 담았다.

농가주부모임전국연합회는 앞으로도 여성농업인의 역량을 바탕으로 농촌과 지역사회의 다양한 현안을 살피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추석을 앞두고 직접 빚은 송편 한 접시에 이웃을 향한 마음과 우리 농촌을 생각하는 마음을 함께 담으면서, 지역사회 곳곳에 따뜻한 나눔의 온기가 퍼지고 있다.

이동규 한국금융신문 기자 dkle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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