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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우號 iM금융, AX추진부 신설ㆍ인재 채용 ‘혁신ʼ [금융권 AI 人포그래픽]

김성훈 기자

voicer@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5-11 00:00

자체 AI ‘iM GPTʼ 구축, AI 뱅커 ‘한아름ʼ 개발
내부 AX 더해 대고객 자산관리 서비스 준비 중

황병우號 iM금융, AX추진부 신설ㆍ인재 채용 ‘혁신ʼ [금융권 AI 人포그래픽]
[한국금융신문 김성훈 기자] "기술패권 경쟁의 심화, AI 대전환 등 빠르고 거친 경영환경의 변화는 미래의 가능성이 아니라 이미 실현되고 있는 현상입니다"

"금융상품의 기획·판매자가 아니라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금융 엔지니어'가 되어야 하며, 일하는 방식을 혁신해야 합니다"

황병우닫기황병우기사 모아보기 회장이 올해 신년사를 통해 임직원에 전한 당부다. iM금융은 황 회장의 적극적이면서도 면밀한 지휘 아래 핵심 자회사 iM뱅크를 중심으로 AX·DX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AX추진부를 신설, AI 전문 인력을 채용하며 본격적인 AI 혁신에 돌입했다.

AX추진부 신설·전문경력직 채용

iM금융의 AX는 대부분의 금융지주와 마찬가지로 iM뱅크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황병우 회장이 청사진을 그리고 기조를 정하면 강정훈닫기강정훈기사 모아보기 iM뱅크 행장과 황원철 상무가 전략을 세우고, 실행에 옮긴다. 취임식에서부터 '디지털 선도 은행'의 비전을 제시한 강 행장은, 취임 100일 간담회에서도 전 직원 대상 AI 교육과 고객 상담·소비자 보호 분야로의 AI 활용 확대 등을 언급하며 AX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황원철 상무는 iM금융 AX 실행의 키맨(Key Man)이다. 그룹디지털마케팅총괄이자 iM뱅크 디지털BIZ그룹장인 황 상무는 지난해 초 iM금융에 합류한 디지털 전문가다. 우리은행 디지털금융그룹 부행장과 우리금융지주 디지털추진단장(전무) 등을 역임한 인물로, 기존 시중금융지주의 DNA를 이식해 iM뱅크의 본격적인 시중은행 전환을 돕고 빠른 혁신을 도모하기 위해 발탁됐다.

황 상무가 이끄는 iM뱅크 디지털BIZ그룹 산하에는 올해 초 신설된 'AX추진부'가 그룹 AX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AX추진부는 지난 1월 iM금융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AI을 활용한 ‘디지털 컴퍼니’ 전환 전략을 발표했으며, 현재 생성형AI 기술 내재화를 기반으로 뱅킹 혁신·디지털자산 등 웹3.0 신시장 선점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iM뱅크는 지난달부터 경력직 전문직원 공채를 시작했는데, 채용분야 중 ▲AX ▲디지털 ▲뱅킹·안드로이드 개발 등이 포함된 것으로 미루어 볼 때 AX추진부의 규모와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AI뱅커 개발, 대고객 서비스 준비

iM금융의 AX 행보는 올해 갑자기 시작된 것이 아니다. 수 년 전부터 꾸준히 iM금융에 최적화된 AI 모델과 활용 방식을 개발하기 위해 고민해왔다.

실제로 지난 2023년에는 AI 은행원 '한아름'을 개발, 이듬해에는 자체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 'iM GPT'를 구축해 내부 업무에 도입했다. ‘iM GPT’는 iM뱅크에서 자체 개발한 오픈소스 기반 은행 업무 특화 AI로, 폐쇄망 구조여서 내부 기밀 유출 없이 독자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각 영업점, 본부 부서 등 업무 환경과 특성에 맞게 최적화 할 수 있으며, 규정·사무·코딩의 3가지 기능별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내부 규정 검색부터 상품 기획 아이디어 도출, 관련 소스프로그램 제작까지 가능하다.

신용평가 의견서 자동 작성, 펀드상품 비교·검색 등 업무 활용 사례를 확대하기 위해 iM금융의 IT 전문 계열사인 iM데이터시스템은 지난해 7월 AI 기반 문서 처리 업체 '로만'과 AX·DX 가속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맺기도 했다.

내부 AX 추진에 더해 대(對)고객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지난 2024년 11월 개인재무관리 AI플랫폼 서비스 기업 '웰스가이드'와 MOU를 체결한 iM뱅크는 현재 365일 24시간 가능한 재무 상담·자산설계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빠른 서비스 출시를 위해 지난해 이미 ‘생성형 AI를 활용한 비대면 대화형 재무 상담 및 PB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신청, 금융위원회의 인가를 받았다.

iM뱅크는 AI 은행원 ‘한아름’의 고도화와 컨시어지 기능 적용 등을 추진 중이며, 연내 생성형 AI 기반 재무 상담·자산설계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 2월 iM금융의 투자 전문 핀테크 계열사 '뉴지스탁'이 자연어 기반의 투자 전략 도구 '포트 AI'를 선보인 만큼, 그룹 차원의 시너지도 예상된다. '포트 AI'는 사용자가 투자 아이디어를 지인과 대화하듯 일상 언어로 제안하면 AI가 즉시 종목을 발굴, 과거 데이터를 바탕으로 예상 수익률까지 제시하는 서비스다. 국내 주식은 물론 디지털자산 관련 전략까지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김성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voice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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