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병우기사 모아보기 회장이 이끄는 iM금융그룹은 올해 1분기 수수료이익 급증과 비은행 계열사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투자금융 중심의 수익구조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핵심 계열사인 iM뱅크의 투자금융자산은 12조원을 넘어섰고, iM캐피탈 역시 기업금융·자동차금융을 중심으로 자산을 크게 확대하며 그룹의 투자금융 축을 보강했다.
다만 투자금융 확대 과정에서 PF 익스포저가 1년 새 45% 이상 늘어난 점은 과제로 남았다. iM뱅크의 대출 포트폴리오가 부동산·건설업에서 도소매·금융 및 보험업 등으로 이동하는 리밸런싱 조짐은 긍정적이지만, 향후 5년간 45조원 규모의 생산적금융 공급 계획이 수익성과 자본건전성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수수료이익 64% 급증…WM·IB 강화 효과
지난해 주춤했던 iM금융그룹의 비이자이익은 올해 1분기 들어 뚜렷한 반등 흐름을 보였다. iM금융의 1분기 비이자이익은 1281억원으로 집계되며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로 돌아섰다. 은행 이자이익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수수료·투자금융·비은행 계열사 수익을 함께 키우려는 수익구조 다변화 전략이 일정 부분 성과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수수료이익의 증가 폭이 두드러졌다. iM금융의 1분기 수수료이익은 846억원으로 전년 대비 64% 급증했다. 시중은행 전환 이후 영업 기반이 넓어진 데다 WM·IB 등 비이자 수익원 강화, 비은행 계열사와의 연계 영업 확대가 맞물린 결과로 해석된다. 단순히 예대마진에 기대는 구조에서 벗어나 고객 기반 확대를 수수료 수익으로 연결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는 셈이다.
비은행 계열사의 기여도 역시 높아졌다. iM증권, iM캐피탈, iM라이프, iM에셋자산운용 등 비은행 계열사의 합산 순이익은 3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이상 증가했다. 전체 순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약 22%까지 올라섰다.
iM증권의 순이익은 다소 줄었지만, iM라이프와 iM캐피탈, iM에셋자산운용의 이익 개선이 이를 상쇄하며 그룹 차원의 비은행 실적 회복을 이끌었다. 이는 iM금융이 은행 중심 지방금융그룹에서 종합금융그룹으로 체질을 전환하는 과정에서 의미 있는 변화로 평가된다.
원화 대출채권 10조 돌파…기업금융 확대 기반
주력 계열사들의 자산 추이를 보면 먼저 핵심인 iM뱅크의 투자금융자산이 작년 1분기 10조7149억원에서 올해 12조4192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이 기간 기타자산 또한 1조6012억원에서 2조7889억원까지 불어났다. 기타자산에는 미수수익, 미수금, 선급비용, 보증금, 파생상품자산, 이연법인세자산 등 다양한 항목이 포함될 수 있는 만큼 세부 구성 확인은 필요하지만, 투자금융 확대와 시장성 거래 증가에 따른 정산성 자산 증가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같은 기간 또 다른 투자금융 핵심축인 iM캐피탈의 자산 역시 작년 1분기 4조2351억원에서 올해 1분기 5조8269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특히 기업금융과 자동차금융 등의 자산이 큰 폭으로 늘었다. 은행이 기업여신과 투자금융 기반을 확대하고, 캐피탈이 기업금융·리스·오토금융 영역에서 자산 성장을 뒷받침하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iM뱅크의 원화 대출채권 역시 외형 성장을 이어갔다. iM뱅크의 원화 대출채권은 지난해 1분기 8조8622억원에서 올해 1분기 10조1495억원으로 늘어나며 10조원을 넘어섰다. 1년 사이 1조2873억원 증가한 것으로, 증가율은 약 14.5%다. 시중은행 전환 이후 기업금융 기반을 넓히고, 생산적 금융 확대 기조에 맞춰 여신 포트폴리오를 키운 결과로 볼 수 있다.
다만 투자금융 확대 과정에서 PF 익스포저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점은 관리가 필요한 대목이다. 인수금융을 제외한 PF 익스포저는 지난해 1분기 3조2135억원에서 올해 1분기 4조6725억원으로 증가했다. 1년 사이 1조4590억원 늘어난 것으로, 증가율은 약 45.4%에 이른다. 이 가운데 부동산PF가 2조8026억원에서 4조5502억원으로 증가하며 대부분을 차지했다. 사회간접자본(SOC) PF는 1223억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PF 익스포저 증가가 금융주선 수수료, 이자수익, 투자금융 관련 이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은 성과로 분류된다. 그러나 부동산 경기 회복 지연과 지방 부동산 시장 침체가 장기화될 경우 건전성 부담으로 전이될 가능성도 있다는 점에서 과제로 남을 전망이다.
특히 부동산PF 비중이 전체 PF 익스포저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사업장별 선순위·후순위 구조, 지역별 분산도, 담보가치 변동, 충당금 적립 수준 등을 함께 관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긍정적인 점은 iM뱅크의 대출 포트폴리오에서 일부 리밸런싱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그간 높은 비중을 차지했던 부동산·건설업종의 비중은 줄어드는 반면, 도소매업과 금융·보험업 등으로 여신 무게추가 이동하고 있다.
이는 특정 업종에 대한 쏠림을 완화하고, 시중은행 전환 이후 전국 단위 기업고객을 확보하려는 전략과 맞닿아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단순히 부동산금융 중심의 고위험·고수익 구조를 확대하기보다, 기업금융과 투자금융을 병행하는 방향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는 모습이다.
전국구 은행 도약 실험…기업금융 영업망 확장
iM금융그룹은 향후 5년간 생산적금융에 총 45조원을 공급하기로 공언한 상태다.iM금융지주는 45조원을 생산적금융과 지역금융 부문에 지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생산적금융에 38조5000억원, 포용금융에 6조5000억원 등이다. 이는 올 2분기 기준 그룹 총자산의 41.8%에 해당한다. 생산적금융은 지역금융(대경권·동남권·중부권 등)을 포함한다.
iM금융은 중소·혁신기업, 지역 전략산업의 성장 기반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지역에 특화된 생산적 금융공급자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로는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추진하는 미래 모빌리티·로봇·헬스케어·반도체·ABB(인공지능·블록체인·빅데이터) 등 5대 신산업과 각종 전략산업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더 나아가 iM금융은 혁신기업 성장 단계별 지원 플랫폼인 '피움랩(초기 스타트업 발굴 및 사업화 지원)'을 고도화해 통합 금융 설루션도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iM뱅크의 경우 전국구 은행 도약 및 수도권 우량 기업대출 확대를 위해 PRM(기업영업전문역) 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1인 지점장'으로 불리는 PRM 제도는 KB국민·신한·하나은행 등 기준 시중은행에서 30년 이상 근무하며 지점장을 맡아 온 우수 인력을 재고용하는 제도다. 소속 지점 없이 개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아웃바운드 영업을 진행하며, 현재 100여명 이상의 PRM이 활동하고 있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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