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QN] 한투·미래, 자본적정성 NCR 나란히 최상위…대형·중소형사 양극화 [2025 상반기 리그테이블 (2) 건전성]](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82023491707475179ad43907118235594.jpg&nmt=18)


대형사인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의 평균 NCR(연결 기준)이 1600%대를 넘는다. 적기시정조치 기준인 규제 최소 기준(100%) 대비 대체로 충분한 버퍼(buffer)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전성 관리 지표는 대형 증권사와 중소형 증권사 간 양극화 양상이 나타났다.
21일 한국금융신문이 국내 자기자본 상위 10개 증권사(한투, 미래, NH, 삼성, 메리츠, KB, 하나, 신한, 키움, 대신)의 반기보고서 등을 종합 분석한 결과, 한국투자증권의 2025년 6월 말 연결 기준 NCR이 2952%로 톱10 중 1위였다.
상반기 NCR 2위는 미래에셋증권(2929%)으로, 한투를 근접 추격했다. 3위는 KB증권(1809%)이다.
NCR의 산식은 '(영업용순자본-총위험액)/필요유지자기자본*100'이다. 높을수록 건전성이 우호적이라는 의미다. 현 NCR 지표로는 자본규모가 클 수록 유리한 측면이 있다. 그러나 위험자산 비중이 큰 증권업 특성 상 NCR이 높을 수록 무조건 바람직하다고 볼 수도 없고, 적절한 균형이 중요하다.
톱10 종투사들의 2025년 상반기 평균 연결 NCR은 1694%로 집계됐다. 이는 3월 말(1665%) 대비 높아진 수치다.
삼성(1676%), 신한(1468%), 키움(1344%), 하나(1217%), 메리츠(1146%), 대신(674%)의 경우, 평균 NCR에 못 미쳤다.
최하위인 대신증권의 올해 6월 말 연결 NCR은 674%였다. 이는 적정 권고치(500%) 수준을 넘고, 3월 말(514%) 대비 크게 개선된 수치다.
종투사 10곳 중 석달 전 대비 NCR이 감소한 증권사는 메리츠(-88%P)를 비롯, 키움(-22%P), 하나(-17%P)로 나타났다.
중소형 증권사의 NCR은 대형사 대비 확실히 열위한데, 소폭이나마 개선됐다.
SK증권의 2025년 6월 말 연결 NCR은 212%, 다올투자증권의 6월 말 연결 NCR은 256%였다. 각각 석달 전 202%, 240% 대비 높아졌다.
지표 자체의 절대 수준도 중요하지만, 꾸준히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지 여부가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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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