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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號 한국투자증권, 상반기 영업익·순익 '1조 클럽' 기록…국내 증권사 최초 [금융사 2025 상반기 실적]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8-06 17:14

영업익 1조1479억원·순익 1조252억원
별도자기자본 10조5216억원으로 확대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 사진제공= 한국투자증권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 사진제공= 한국투자증권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한국투자증권(대표 김성환닫기김성환기사 모아보기)이 올해 상반기에 영업이익은 물론, 순이익까지 동반 '1조 클럽'을 달성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국내 증권사가 반기 만에 영업익 1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6일 2025년 상반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2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8.1% 증가한 1조1,479억원이다.

올해 1분기 5,188억원의 영업익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는데, 2분기에는 이를 뛰어 넘는 6,291억원의 영업익을 거둬 견고한 이익 체력을 보였다.

한국투자증권 측은 "각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이 자본 운용 중심의 수익 기반과 맞물리며 큰 폭의 실적 향상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연결 실적은 증권을 비롯, 신탁운용, 해외법인을 포함한 수치다.

한국금융지주는 증권의 견조한 실적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60.2% 늘어난 상반기 누적 연결 순익 9,995억원을 기록했다.
한국투자증권 자산관리 실적 / 자료출처= 한국금융지주 2025년 상반기 실적 자료(2025.08.06) 중 갈무리

한국투자증권 자산관리 실적 / 자료출처= 한국금융지주 2025년 상반기 실적 자료(2025.08.06) 중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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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 별로 보면, 국내 주식 거래대금 증가로 위탁매매 수수료수익은 직전 분기 대비 16.0% 증가한 1,334억원을 기록했다.

비대면 주식거래 수요 확대에 발맞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고도화가 뒷받침했다.

자산관리 부문은 글로벌 특화 상품 공급 강화에 따라 개인 고객 금융상품 잔고가 연초 67조7000억원에서 6월말 기준 76조1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채권 및 수익증권 판매 증가로 금융상품 잔고와 판매수수료 수익 모두 직전 분기 대비 각각 5.3%, 12.5% 상승했다.

기업금융(IB) 부문 역시 IPO(기업공개), 유상증자, 채권 인수 등 전통 IB 영역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실적을 올렸다.

IB 관련 이자가 대폭 늘고, PF 및 인수금융 딜 증가로 직전 분기 대비 10.8% 증가한 2,085억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운용부문은 배당금 및 분배금이 44% 가량 줄었으나, 환율 변동에 따른 외화채 관련 이익이 발생했다.

ELS/DLS 발행실적은 직전 분기 대비 54.2% 증가한 2조4200억원이다.

발행어음 잔고는 2025년 6월말 기준 직전 분기 대비 2.0% 증가한 17조970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6월 말 기준 한국투자증권의 별도 자기자본은 10조5,216억원으로 증가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다양한 사업 부문이 조화를 이루며 실질적인 수익 향상을 이뤄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창의적인 업무 혁신을 추진하며 글로벌 투자은행 수준의 안정적이면서도 성장성 있는 수익 구조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 IB 실적 / 자료출처= 한국금융지주 2025년 상반기 실적 자료(2025.08.06) 중 갈무리

한국투자증권 IB 실적 / 자료출처= 한국금융지주 2025년 상반기 실적 자료(2025.08.06) 중 갈무리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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