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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태영맨' 이강석 신임대표, 태영건설 '구원투수' 될까

조범형 기자

chobh06@

기사입력 : 2025-12-16 17:25 최종수정 : 2025-12-16 17:43

워크아웃 관리·재무정상화 과제…PF 부실 해소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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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여의도 사옥./태영건설

태영건설 여의도 사옥./태영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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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30년 태영맨’으로 불리는 이강석 신임 대표가 유동성 위기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이라는 ‘태풍’을 맞은 태영건설의 새로운 구원투수로 나섰다. 이 대표는 현재 진행 중인 워크아웃 관리와 재무 정상화라는 막중한 과제를 안고 출발선에 섰다.

태영건설은 대규모 PF 부실로 인한 유동성 압박을 겪으며 지난 2024년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이 대표는 재무구조 개선과 부실 정리를 동시에 추진하며 안정적 경영 회복의 발판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태영건설는 채권단 관리 아래 워크아웃을 진행하며 재무건전성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업개선계획에 따라 우발부채를 포함한 주요 채권의 출자전환을 추진 중이며, 자산 매각과 고정비 감축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안정적인 수주를 기반으로 손익 개선을 이루고, 기업개선계획에 따라 우발부채를 비롯한 주요 채권의 출자전환과 자구계획에 맞는 자산 매각, 고정비 감축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재무건전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수익성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워크아웃 여파로 2024년 시공능력평가에서 24위까지 하락했지만 올해 8월 기준으로 19위까지 상승해 공사 실적 및 현장 경쟁력을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해석했다.

30여 년간 태영건설에 몸담아 온 이강석 대표의 풍부한 현장 경험이 위기 극복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채권단의 지원 아래 이 대표가 경영 정상화를 얼마나 빠르고 안정적으로 이끌어낼지가 향후 태영건설에 대한 시장 평가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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