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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웅 신한저축은행 대표, 대손충당금 증가에도 지주계 순익 1위…비즈니스 다각화 추진 [금융사 2025 상반기 실적]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8-05 19:11 최종수정 : 2025-08-06 09:01

전년 수준 122억원 전년동기比 2.4% 감소
모바일 프로세스 고도화·건전성 개선 노력

채수웅 신한저축은행 대표./사진=신한저축은행

채수웅 신한저축은행 대표./사진=신한저축은행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채수웅 신한저축은행 대표가 대손충당금 적립 증가에도 지주계 순익 1위를 유지했다. 리테일 중심 포트폴리오로 대외적 상황에서 유리하게 작용했지만 수익성 확대, 중장기적 발전을 위해 비즈니스 다각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5일 신한금융지주 상반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신한저축은행 올해 상반기 순익은 12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 감소했으나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KB저축은행, 우리금융저축은행, 하나저축은행 등 지주계 저축은행 중에서는 순익 1위를 기록했다. 우리금융저축은행 순익은 112억원, KB저축은행은 9억원, 하나저축은행은 -231억원였다.

리테일 포트폴리오 효과…모바일 프로세스 고도화·핀테크 채널 유입

자료 = 각 금융지주

자료 = 각 금융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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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저축은행 순익은 신한금융그룹 전략에 따라 보증부 대출을 주로 취급하며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신한저축은행 포트폴리오 구성을 살펴보면, 자산 80% 가까이 리테일 자산이며, 기업여신 비중은 20% 수준이다. 저축은행 업계가 부동산 PF를 공격적으로 늘릴 당시에도 신한저축은행은 리테일 중심 영업을 지속해 부동산PF 부실 사태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았다.

부동산 PF 부실, 대출 규제로 저축은행 업계 보증부 대출 경쟁이 치열해졌지만 자산 규모도 유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신한저축은행 자산은 2조8254억원으로 작년 말 2조8791억원보다 감소했지으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보증부 대출 경쟁이 심화된 상황에서 신한저축은행은 모바일 대출 프로세스 고도화, 핀테크 채널 고객 관리를 중심으로 우위를 점했다고 설명했다.

신한저축은행은 여신과 수신으로 나뉘어 있던 기존의 모바일 앱을 ‘신한저축은행 디지털뱅크 : 신디(SINDI)’라는 이름의 통합 앱으로 일원화한 바 있다.

‘앱(App)’을 통해서만 가능하던 모바일 전자약정도 ‘모바일 웹(Web)’에서 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했다. 한 번의 대출 신청으로 2개 이상의 대출상품 계약이 가능하도록 한 ‘멀티취급 프로세스’를 도입해 번거로움도 해소했다.

토스, 카카오페이 등 혁신금융 사업자와의 업무 제휴를 활발히 추진,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서민금융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신한저축은행 관계자는 "자체적으로 모바일 대출 프로세스를 고객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하고 있다"라며 "핀테크 업체 등을 통한 고객 유입 창구를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있어 일정 규모 수준 자산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건전성 관리 강화 하 비즈니스 다각화 추진

타 저축은행 대비 부동산PF 부실 사태 영향을 덜 받고 있지만 경기 불황으로 충당금, 연체율은 증가추세에 있다.

신한저축은행 상반기 대손충당금은 1505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1294억원 대비 211억원 증가했으며, 연체율은 6.31%로 작년 상반기 대비 0.93%p 증가했다. NPL비율은 7.6%로 작년 상반기 7.75% 대비 0.15%p 감소했다.

경기 불황으로 대손충당금, 연체율은 증가했지만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건전성 지표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신한저축은행 관계자는 "보증상품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관리하고 있다"라며 "시장 상황에 맞춰 부실자산 매각과 상각을 진행, 리스크 관리 지표를 개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수익성 확대를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 기업여신 등 비즈니스를 다각화한다는 방침이다.

신한저축은행 관계자는 "보증부 여신과 리스크를 감안한 기업여신 확대에 집중하고자 한다"라며 "지속적으로 건전성 지표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 = 신한저축은행

자료 = 신한저축은행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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