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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현신균, 차기 이사로 AI 전문가 물색? [2025 이사회 톺아보기]

정채윤 기자

chaeyun@

기사입력 : 2025-07-21 05:00 최종수정 : 2025-07-21 16:39

내년 3월 사외이사 2인 임기만료
‘AX 기업' 주도 전문가 영입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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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현신균, 차기 이사로 AI 전문가 물색? [2025 이사회 톺아보기]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채윤 기자] LG CNS 차기 이사회 변화에 벌써 관심이 쏠린다.

지난 2월 기업공개(IPO) 성공 후 ‘AX(AI 전환) 전문기업’으로 도약을 밝힌 만큼 인공지능(AI) 전문가 영입을 늘릴지 주목된다.

현재 LG CNS 이사회는 사내이사 1인, 기타비상무이사 2인, 사외이사 4인 등 총 7인으로 운영 중이다.

현신균 대표이사(사장)가 유일한 사내이사다. 기타비상무이사로 김용환닫기김용환기사 모아보기 맥쿼리자산운용 대표(기업경영일반)와 하범종 LG 경영지원부문장 사장(기업경영일반)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하범종 기타비상무이사는 올해 3월 새로 선임돼 오는 2028년 3월까지가 임기다.

사외이사로는 이인무 카이스트 경영공학부 교수(재무), 이호영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원장(법률), 이성주 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기술경영), 정환 고려대 통계학과 교수(통계) 등으로 구성됐다.

업계 관계자는 “LG CNS가 성공적으로 IPO를 마쳤고 AI 전문기업으로 방향을 잡았다”며 “이에 따라 AI 전문가를 더 영입하는 등 이사회 구성에 변동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 CNS는 이미 클라우드와 AI를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 중이다. 현신균 대표는 정보기술(IT) 기술 전문가로, 상장을 준비하며 ‘AX 전문기업’ 도약을 위한 설계를 해왔다. 시스템 개발 전 과정에 AI를 도입하고, 업무 혁신을 위한 AI 서비스 발굴에 직접 나서고 있다.

그는 올초 기자간담회에서 “IPO 이후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AX 이노베이터’로서 새로운 시장을 적극 개척하고 미래 LG CNS 성장을 견인할 핵심 동력 또한 꾸준히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최근 LG CNS는 AI 사업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LG AI 연구원 거대언어모델(LLM) ‘엑사원’을 활용한 경쟁력을 강조하며 민간과 공공사업 수주에 적극 나서는 중이다.

이에 더해 LG CNS는 자체 개발 AI 모델 엑사원을 보유함으로써 이재명 정부 AI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다. 이재명 정부는 외국에 의존하지 않고 AI 역량을 자주적으로 갖춘 소버린(주권) AI 전략을 강조하고 있다.

이런 방향에 맞춰 업계는 LG CNS가 AI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하면서, 이사회에도 AI 전문가를 추가 영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LG CNS 사외이사진은 IPO에 대비해 재무, 법률, 기술경영, 통계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로 이뤄져 있다.

임기 만료를 앞둔 인물은 이성주 서울대 산업공학 교수와 정환 고려대 통계학 교수 2인이다. 두 사람 모두 2024년 10월 선임돼 내년 3월 임기가 종료된다.

업계 관계자는 “이성주 교수는 지난해 LG CNS·서울대 산학협력 가교 역할을 하는 등 기술 경영 전문 사외이사로 역할을 충분히 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LG그룹 시스템통합(SI) 자회사로 출범한 LG CNS는 지난해 그룹 상장사 9곳 가운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한 유일한 계열사로 주목받았다. 대부분 상장 계열사들이 전년비 두 자릿수 규모 영업이익이 급감한 데 반해 LG CNS만 10.5%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잠정치는 직전 분기 대비 27.6% 상승한 1조5460억원, 영업이익 잠정치는 직전 분기 대비 65.9% 오른 1309억원이다.

정채윤 한국금융신문 기자 chaeyu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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