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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號 신한금융, 순이익 12.6%↑ 선방···비이자이익·건전성은 '과제' [금융사 2025 1분기 실적]

김성훈 기자

voicer@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4-25 17:45 최종수정 : 2025-04-26 01:17

충전영업이익 12.6%↑, ROE·ROA 모두 상승
비이자이익 6.3%, 비은행 기여도 5.5%P 하락
CET1비율은 양호, NPL커버리지비율 30%p↓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 사진 =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 사진 = 신한금융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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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성훈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지난 1분기 어려운 금융 환경에서도 순이익 성장을 이뤄냈다.

CET1 비율·BIS비율 등 자본 지표도 개선된 모습을 보여 진옥동닫기진옥동기사 모아보기 회장의 '고객중심' 전략이 통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고정이하여신비율·NPL커버리지비율·연체율 등 건전성 지표는 악화돼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순이익 12.6% 개선, 비이자이익·비은행 기여도는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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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신한금융지주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신한금융그룹의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6% 증가한 1조 4883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환율 변동성 확대 등 거시경제 변동성 문제와 부동산 PF 정리 계획 이행으로 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은 2.7% 하락했다. 비용효율성 지표인 CIR도 1.3% 증가했다.

그러나 금융사의 실질 영업력을 나타내는 충당금적립전영업이익은 전년도보다 12.6% 늘어 신한금융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경영효율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와 총자산수익률(ROA)도 각각 1%p, 0.05%p 성장했다.
1분기 이익 반등의 주요 원인으로는 홍콩 H지수 ELS 관련 충당부채 해결과 이자이익 증가가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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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의 1분기 이자이익은 2조 854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4% 확대됐고, 이자비용은 3.7% 줄어든 4조 2130억원을 기록했다.

NIM 역시 기준금리 인하 기조에도 불구하고 전년도 1분기보다 0.09% 하락하는 데에 그치며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자이익 상승의 배경에는 기업대출의 고른 성장이 있었는데, 1분기 신한금융의 총기업대출은 182조 829억원으로 전년도보다 0.7% 늘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 대출이 0.6%, 중소기업 대출이 0.8%, 소상동인 대출이 0.5%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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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관계자는 “시장금리 하락에도 조달비용 감축 등 효율적 ALM 관리로 NIM을 방어했다"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선제적인 금융지원에 따른 기업대출 중심의 자산 성장을 통해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유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대출에서 마진율 하락을 최대한 방어하며 조달 기반의 영업 강화로 NIM 증가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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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호한 실적을 낸 이자이익과는 반대로 비이자이익은 전년도보다 6.3% 감소했다.

신용카드/리스 수수료와 증권수탁수수료, 보험 관련 이익 등이 줄면서 전체 수수료이익이 3.6% 감소했고, 비이자이익을 끌어내렸다.

비이자이익 비중도 지난해 1분기 26.3%에서 24.8%까지 축소됐고, 비은행 순이익 기여도 역시 5.5%p 가까이 줄어든 29%에 그쳤다.

은행권 관계자는 "1분기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정부 출범과 탄핵 정국 지속 등으로 인한 경영 환경 악화로 금융업계 전반이 어려움을 겪었다"면서도 "향후 변동성이 더 커질 우려가 있기 때문에 이자이익 방어와 비이자이익 강화에 더 힘써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자본 비율은 우수한데···건전성 우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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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이자이익·비은행 기여도와 함께 개선해야 할 과제로 지목된 것은 '건전성' 지표다.

신한금융지주의 1분기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81%로 지난해보다 0.19%p 늘었다.

2023년 1뷴기에도 NPL비율은 전년도보다 1.4%p 올랐었는데, 올해는 증가폭이 더 커진 것이다.

고위험 여신을 완충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는 'NPL 커버리지 비율'도 2023년 1분기 193%에서 올 1분기 128.76%까지 내려앉았다.

상승폭이 크지는 않지만 계속 증가하는 연체율도 문제다.

올해 1분기 연체율은 0.34%로, 전년도 1분기보다 0.02%p 높아졌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에 대해 "시장 전체적으로 신용 사이클이 악화됐고, 회복이 지연되면서 고정이하여신 증가 속도가 빨라진 것"이라며 "상·매각 등을 줄이면서 NPL커버리지비율도 더 줄어들었지만, 연말에는 200%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긍정적인 점은 자본비율의 경우 지난해보다 개선되며 우수한 수준을 보였다는 것이다.

1분기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3.27%로 전년도보다 0.18&p 늘었고, BIS비율도 0.77%p 상승한 16,57%를 기록했다.

꾸준한 주주환원 이행···1분기 배당금 570원

진옥동號 신한금융, 순이익 12.6%↑ 선방···비이자이익·건전성은 '과제' [금융사 2025 1분기 실적]

신한금융은 꾸준한 자본 비율 개선과 실적 확대를 바탕으로 주주환원 정책도 흔들림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이날 이사회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을 위한 2025년 세부 추진 계획'을 발표한 신한금융은, 2025년 1분기 주당 배당금을 570원으로 결의하고 자사주 매입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신한금융은 상반기 취득 예정 자기주식 총 6500억원 중 2857억원의 취득을 마쳤다.

신한금융은 밸류업 계획의 일환으로 ESG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신한금융의 ESG 활동을 금액으로 환산한 결과, 그 규모가 총 7013억원에 달했다.

김성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voice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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