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KB금융 “밸류업 공시에 주주환원·자본비율·ROE 제고 방안 담을 것” [컨콜]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7-23 21:10

"올해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 없어…부족하다면 내년 반영"
"부동산신탁 PF 충당금 보수적 적립…시장 선결과제 남아"

KB금융 “밸류업 공시에 주주환원·자본비율·ROE 제고 방안 담을 것” [컨콜]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닫기양종희기사 모아보기)이 하반기 예정된 ‘밸류업 공시’에 주주환원 정책과 자본 비율 관리, 자본 활용, 자기자본이익률(ROE) 제고 방안 등을 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올해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소각은 검토하지 않았고 부족한 부분은 내년에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재관닫기김재관기사 모아보기 KB금융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23일 상반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밸류업 공시에 담길 내용에 대해서는 이사회와 함께 충분히 논의하고 있다”며 “주주환원 수준, 자본 비율 관리, 자본 활용 방안, ROE 제고 방안 등의 내용이 포함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KB금융은 지난 5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마련해 올해 4분기 중 공시하겠다고 예고했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KB금융은 4분기 공시에 정부가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방안 관련 가이드라인을 충실히 따르면서 KB금융의 현황, 향후 목표 설정, 계획 수립과 이행 평가 등을 담을 예정이다.

김 부사장은 “올해 들어 총액 기준 분기 균등 배당 제도도 도입했고 자사주 매입 소각 규모도 7200억 수준으로 발표했다”며 “아직 밸류업 공시 전이긴 하지만 이미 밸류업에 따라서 차근차근 실행에 옮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CET1 비율은 13% 중반대 수준에서 관리할 계획이고 총액 기준 분기 균등 현금 배당은 1조2000억원”이라며 “지난해 총주주환원율이 37.7%고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기 때문에 이에 부응하는 차원에서 자사주 매입·소각 부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KB금융은 올해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이날 KB금융은 지난 2월 3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에 이어 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발표했다.

김 부사장은 “이번 자사주 매입·소각 결정 시 총주주환원율 점진적 확대 차원에서 고려가 됐고 올해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소각은 아직까지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하면 내년에 더 감안해서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보유 자사주는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수준에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부사장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가 1400만주 있는데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는 수준에서 활용할 계획이 있다”며 “다만 지금은 시장에 내놓거나 할 계획은 전혀 없고 현재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 소각에 좀 더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KB금융그룹 주주가치 관련 지표./자료=KB금융

KB금융그룹 주주가치 관련 지표./자료=KB금융

이미지 확대보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충당금은 부동산신탁에서 보수적으로 적립하면서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최철수 KB금융 최고리스크책임자(CRO) 부사장은 “부동산 PF 관련 충당금이 2분기에 많이 늘어난 부문은 부동산신탁”이라며 “부동산신탁에서 추가적으로 2분기에 쌓은 금액은 약 800억원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책준형 상품 사업장을 비롯해서 전 사업장에 대해 2분기에 전체적으로 하나하나 재점검했고 이에 따라 굉장히 보수적인 예상 손익을 산출해 충당금을 적립했다”며 “책준형 관련 신탁 계정대 금액이 3000억원 정도 나가 있는데 충당금 자체가 전체적으로 70% 정도 쌓여 있고 추가적인 신탁 계정에 대비해서도 약 30% 쌓여있어 손실 흡수 능력을 확보한 상태”라고 말했다.

부동산 PF 시장 전망이 낙관적으로 돌아섰다고 보지는 않다고 했다. 최 부사장은 “부동산신탁을 제외하고 나머지 기존 부동산 PF 자산에 대해 최근 충당금 유입이 많이 안 된 것은 기존에 보수적으로 쌓았고 KB금융의 부동산 PF 자체 퀄리티가 우수하기 때문”이라며 “선순위 쪽이 95% 이상이고 사업장이 수도권에 있는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동산 PF 시장이 낙관적으로 돌아섰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향후 금리 인하가 어느 정도 빨리 되는지, 분양시장이 좋아지는지, 정부에서 추진하는 부동산 PF 연착륙이 잘 되는지 등 어느 정도 선결과제가 아직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아란 한국금융신문 기자 ara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최종원 헥토파이낸셜 대표, 별도 영업이익 첫 100억원 돌파…간편현금결제·크로스보더 확대 견인 [금융사 2026 1분기 실적] 최종원 헥토파이낸셜 대표가 회원제 기반 간편현금결제 서비스 확대와 크로스보더 정산 매출 증가를 바탕으로 별도 기준 분기 영업이익 100억원을 처음으로 넘어섰다.간편현금결제를 중심으로 한 사업 구조 전환과 글로벌 가맹점 확대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정산 인프라 구축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보를 통해 해외 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헥토파이낸셜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57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5.0% 증가한 수준이다.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91억원을 거둬 전년 동기 대비 149.8% 성장했다. 매출액과 2 강승준號 신용보증기금, 딥테크·AI 지원 본격가동…은행 연계 강화 [금융공기업 이슈] 신용보증기금이 AI·딥테크 등 미래산업 분야에 대한 보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국정과제 이행 체계를 본격화했다.강승준 이사장 체제의 신보는 ‘신보 국정과제 추진 위원회’를 중심으로 연초 제시한 핵심 과제들을 점검하고, 정책금융 지원의 속도와 현장성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특히 AI 첨단산업 특별보증, 딥테크 맞춤형 보증 등 혁신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빠르게 실행하는 한편, 시중은행과의 협력 접점을 확대해 보증 수요가 있는 기업에 신속한 금융 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월례 실무회의를 통해 과제별 진행 상황을 점검하며 국정과제 이행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방점이 찍혔다.생산적금융 지원 효율 높일 위원회 3 이선재 KG이니시스 대표, 티메프 여파 딛고 회복세…렌탈·금융 신사업 확장 [금융사 2026 1분기 실적] 이선재 KG이니시스 대표가 전자결제대행(PG) 본업의 거래 회복과 렌탈·금융 신사업 성장에 힘입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위메프·티몬 사태 여파로 한동안 주춤했던 PG 사업은 대형 가맹점 거래 확대와 소비 회복세를 바탕으로 반등 흐름을 나타냈다. 이니렌탈 등 신규 사업도 빠르게 성장하며 수익 구조 다변화에 힘을 보탰다.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G이니시스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8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했다.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4.7% 늘어난 255억원을 기록했다.KG이니시스 관계자는 “본업인 전자결제대행업(PG)의 강세와 신규 사업인 렌탈 부문의 가파른 성장으로 매출액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그래픽 뉴스] “AI가 소프트웨어를 무너뜨린다? 사스포칼립스의 진실”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