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지난 14일 진행된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주주환원 정책으로 자사주 매입·소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김준닫기
김준기사 모아보기하 삼성화재 CFO는 "지난번 설명회 때 삼성생명 자회사 편입 이슈를 말씀드렸다만 지금 그 때하고 조금 상황이 바뀐 부분은 전체적으로 생명이 갖고 있는 화재 주식, 그 다음에 화재가 갖고 있는 자사주를 지배구조 안정성 측면에서 계속 유지하고 필요 시 확대까지고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자사주 매입·소각을 검토하고 있는데 매입·소각을 하게 도면 시장에서 하는 방식이 유력할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말했다.자사주 소각은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꼽힌다. 자사주 매입·소각 시 발행주식 총수가 줄어 주당순이익(EPS)가 높아진다.
보험업계에서는 메리츠화재가 자사주 소각으로 주주환원을 한 유일한 사례로 꼽힌다. 메리츠화재는 메리츠금융지주 완전 자회사 편입 이전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자사주를 꾸준히 소각해왔다.
메리츠화재는 2022년 7월 382만3000주(382만3000주), 301만9000주(896억원) 규모 자사주를 소각했다. 메리츠화재는 작년 자사주 전량을 소각하고 메리츠금융지주 완전자회사로 편입했다.
삼성화재는 초과자본을 활용한 주주환원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주주환원율 확대 기조로 자사주 소각·매입, 현금배당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확정되지 않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김준하 삼성화재 CFO는 "내부적으로 검토되고 있는 방향은 3년 정도 타임라인을 갖고 주주 환월 비율을 확대하겠다는 내용을 가지고 검토하고 있다"라며 "주주환원 3년 정도 타임라인은 매년 롤오버되면서 새로운 투자 수요도 있기 때문에 매년 롤오버하면서 50% 목표를 타깃으로 정해놓고 그걸 달성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삼성화재와 달리 구체적인 검토방안까지는 제시하지 않고 있다. 실적 확대를 통한 배당 여력 확대를 가닥으로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생명은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밸류업 방향으로 ▲경상이익 성장을 통한 ROE 지속 개선 ▲적정 지급여력비율 유지 하, 총주주환원율 제고 관점 다각도 검토 ▲기업 가치 제고 계획 자율 공시 등을 제시했다.
이주경 삼성생명 부사장은 "지난 2월 금융위 밸류업 발표 이후 내부적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라며 "연간 3조원 이상 CSM 창출, 운용이익 개선, 연결손익 개선으로 손익 순증 기조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금융당국 제도 강화에도 K-ICS비율 200% 이상 유지가 전망돼 펀더멘탈 개선이 밸류업으로 이어지도록 밸류업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험사들은 올해도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 배당 확대에 초점을 두고 있다. 손보사들은 1분기 모두 호실적을 기록했다.
삼성화재 1분기 실적은 70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6% 증가했다. DB손해보험 순익은 583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0.4% 증가했으며 현대해상도 예실차가 개선되며 전년동기대비 51.4% 증가한 4770억원을 기록했다.
생보사들은 IBNR 제도 변경 등 제도적 변수가 실적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
삼성생명은 IBNR 제도 변경에 따른 780억원 추가 적립과 전년 1분기 일회성 이익으로 인한 기저효과로 전년동기대비 12% 감소한 6221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생명도 IBNR 제도 변경으로 840억원 추가 적립에 따라 37% 감소한 3683억원을 기록했다.
제도 변수가 있어 실적 개선이 주주환원으로 바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삼성화재는 작년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지만 작년 IFRS17 도입으로 주주환원율은 37.4%로 2022년(45.8%) 대비 줄어들었다. 한화생명도 지난 3년간 무배당 정책을 이어왔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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