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수여식에는 이부진 두을장학재단 이사장을 포함해 윤병인 한솔제지 기업문화실 사장, 정길근 CJ 제일제당 커뮤니케이션실장, 장재훈 신세계 경영전략실 상무, 김장환 극동방송 이사장, 류문형 삼성문화재단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두을장학재단은 평소 장학사업 및 어려운 이웃에 관심이 남달랐던 삼성그룹 故 이병철닫기

이부진 이사장은 지난해 2월 故이 전 고문의 유지에 따라 이사장직을 넘겨받았다. 이 전 고문은 2019년 세상을 떠나기 전 두을장학재단의 이사장을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맡았으면 좋겠다는 유지를 남겼다. 이 고문은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장녀로, 이 사장에게는 고모다. 이부진 사장은 지난해 7월 사비 10억원을 재단에 기부하기도 했다.
두을장학재단은 2000년부터 매년 16개 대학의 1학년 여대생을 대상으로 선발해서 2학년부터 졸업할 때까지 등록금 전액과 자기 계발비를 지급해 오고 있으며, 지난 23년간 670명에 약 109억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부진 두을장학재단 이사장은 “장학생들이 더 큰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두을장학재단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