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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한양·부영까지, 중견 건설사도 ‘입주민 서비스’ 강화 사활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3-11-24 09:05 최종수정 : 2023-11-24 09:14

대형사 아닌 중견사에서도 다양한 O2O서비스 제휴 활발
전기차충전 및 정비·단지별 하자보수·명사 특별 초청강연까지

코오롱글로벌 홈IoT 플랫폼 '하늘채 IoK'에 추가된 제휴서비스 3종 (왼쪽), 현장점검을 진행 중인 부영 최양환 대표이사 (오른쪽) / 사진=각 사

코오롱글로벌 홈IoT 플랫폼 '하늘채 IoK'에 추가된 제휴서비스 3종 (왼쪽), 현장점검을 진행 중인 부영 최양환 대표이사 (오른쪽) / 사진=각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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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사람들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아파트 내 커뮤니티와 편의시설 등 ‘입주민 서비스’ 경쟁이 갈수록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시공능력평가 10위권 내 대형 건설사들이 규모의 경제를 살려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는 있지만, 중견 건설사들 역시 각사의 특성을 가미한 개성 있는 서비스를 통해 예비 입주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자체개발한 IoT 및 AI 서비스를 접목하고 있는 코오롱글로벌이다. 코오롱 계열사인 코오롱베니트와 함께 선보인 카투홈(Car to Home)·홈투카(Home to Car) 서비스는 집 안에서도 자동차를 제어할 수 있고, 자동차에서 집 안을 제어할 수 있는 등 ‘양방향 서비스’를 가능케 해 주목을 받았다.

코오롱글로벌은 최근 자체 플랫폼 ‘스마트 하늘채 IoK’를 통한 O2O(Online to Offline) 제휴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이미 코오롱글로벌은 코오롱그룹 계열사(BMW, FNC, 상사부문, LSI)의 차량, 의류, 홈케어 등과 관련된 다양한 O2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과 코오롱베니트는 이번 서비스 확대를 위해 ▲주식회사 펫피플 ▲주식회사 카랑 ▲주식회사 생활연구소 3개사와 제휴 협약을 맺고 특화 서비스 개발을 추진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하는 O2O 제휴 서비스는 반려동물 돌봄 ‘와요’, 자동차 엔진오일/배터리 출장정비 ‘카수리’, 세대 방문 청소 ‘청소연구소’ 서비스 등이다. 해당 서비스는 하늘채 IoK 모바일 앱인 ‘스마트 하늘채’의 제휴업체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서비스 신청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할인쿠폰,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한양은 지난해 수자인만의 스마트홈 어플리케이션인 '수자인라이프'를 출시하며 모바일을 통해 공동현관 자동 출입 및 방문차량 예약, 엘리베이터 호출, 커뮤니티 시설 예약 등 다양한 생활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입주한 '의정부 고산 수자인 디에스티지'와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 등에는 음성으로 조명 제어뿐만 아니라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AI 스피커를 세대 내 탑재하며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주거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올해는 더 나아가 디지털화 시대에 발맞춰 고객 만족도 제고 및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모바일 서비스를 강화했다.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를 비롯해 '향남역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 '대구 한양수자인 더팰리시티' 등 2024년 상반기 입주를 앞둔 주요 단지 입주예정자에게 모바일 소식지를 발송하는 서비스를 최근 시작했다.

모바일 소식지는 본인이 입주하게 될 단지의 공사 진척 상황과 주변 개발 계획, 최근의 부동산 시장 현황 등 입주예정자가 궁금해할 사항들을 안내하고 이를 통해 고객만족도를 증대시키기 위해 제작됐다. 입주예정자의 편의를 고려해 가독성이 높은 카드뉴스 형식으로 구성됐으며, 수자인 카카오톡 채널과 연계한 개별 문자 메시지 발송을 통해 모바일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부영그룹은 최근 하자보수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며 입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개편된 하자보수 시스템은 당일 처리 가능한 하자는 접수 당일 처리, 전문 인력이 필요한 하자는 일주일 이내 처리 원칙을 적용하여 최근 건설업계에 만연한 부실시공 이슈로 커졌을 입주민들의 불안감을 덜고 고객 주거 만족을 목표로 시행되었다. 더불어 지역 업체를 우선적으로 선발하면서 지역사회와 상생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부영그룹은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입주민 복지에도 힘쓰고 있다. 부영 아파트 내에 임대료 없는 어린이집인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을 운영하여 면제된 임대료는 어린이들의 행사비, 견학비, 교재비, 특별활동비 등에 쓰여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룹 내 보육지원팀을 두고 개원지원금, 다자녀입학금, 어린이날 선물, 스승의날 선물, 디지털피아노, 보육행사, 어린이집 포상금 등을 꾸준히 지원하며 입주민들의 육아고민 해결에 함께 힘쓰고 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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