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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투자 확대에 광주 첨단3지구 분양시장도 변화

조범형 기자

chobh06@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7-10 15:57

‘첨단3지구’ 광역도. /사진제공=피알메이저

‘첨단3지구’ 광역도. /사진제공=피알메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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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정부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총 895조원 규모의 반도체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광주 인근 산업과 주택시장에도 변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반도체 산업 기반 확대가 지역 경제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첨단3지구에서는 신규 분양도 이어질 예정이다.

◇ 반도체 투자 확대…광주 산업 기반 변화 가능성

지난달 29일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정부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총 895조원 규모의 반도체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반도체 생산시설과 연구개발(R&D), 관련 기업 육성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광주권에서도 반도체 산업 확대가 지역 경제와 주택시장에 미칠 영향이 주목받고 있다.
반도체 산업이 인근 주택시장에 미친 사례는 경기 남부에서 확인된다. 화성 동탄신도시와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용인 기흥 일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사업장을 중심으로 배후 주거지가 형성되면서 주택 수요가 증가했다. 천안·아산·청주 등 충청권 주요 도시 역시 반도체 산업과 함께 배후 주거 수요가 확대된 지역으로 꼽힌다.

특히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광주의 7월 분양전망지수는 88.2로 전월(55.6)보다 32.6포인트 상승했다. 전국에서 상승 폭이 가장 컸다.

◇ 첨단3지구, AI·반도체 산업 기반 구축

광주 첨단3지구는 자족형 첨단복합도시로 개발되고 있다. 국가 AI데이터센터와 AI 집적단지, 창업지원시설이 들어서 있으며 국립심뇌혈관센터 조성도 추진 중이다. 인근에는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조선대학교 첨단산학캠퍼스가 위치해 산학연 협력 기반도 갖추고 있다.

광주첨단과학국가산업단지에는 반도체 후공정(패키징) 기업인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가 생산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는 최근 광주공장 증설을 위해 약 1조원 규모의 추가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생산과 후공정 기능이 확대될 경우 반도체 산업 생태계 구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첨단3지구는 경제자유구역과 광주연구개발특구로도 지정돼 있어 기업 유치 기반을 갖추고 있다.

◇ 8월 신규 공급 예정

업계에 따르면 오는 10월 입주 예정인 '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 '첨단제일풍경채 그랑포레', '첨단풍경채 어바니티' 등 일부 신축 단지에서는 분양권 시장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인근 공인중개업소에서는 기존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형성됐던 일부 분양권의 가격이 회복되거나 매도 호가가 조정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규 공급도 이어진다. 지난달 공급된 '호반써밋 첨단3지구'는 1순위 청약에서 A7블록 6.2대 1, A8블록 1.1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오는 8월에는 '첨단3지구 A6블록 제일풍경채'가 분양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0층, 11개 동, 전용면적 84~129㎡, 총 638가구 규모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며, 오는 10월 입주 예정인 '첨단제일풍경채 그랑포레'(1845가구), '첨단풍경채 어바니티'(584가구)와 함께 총 3067가구 규모의 브랜드타운을 이루게 된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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