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대표 사회공헌 활동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에 미쉐린 3스타 셰프의 특급 요리 비법이 접목된다.
호텔신라는 미쉐린 3스타 셰프 엠마누엘 르노(Emmanuel Renaut)셰프가 오는 27일 '맛있는 제주만들기' 24호점 '비양도식당'을 방문해 요리 비법을 전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엠마누엘 르노 셰프와 ‘맛있는 제주만들기’의 만남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017년 르노 셰프는 호텔신라 ‘맛있는 제주만들기’에 대해 전해 듣고 4&7호점 ‘보말과 풍경’을 방문했다.
미쉐린 3스타 셰프와 ‘맛있는 제주만들기’의 만남이 이뤄지는 ‘비양도식당’은 2019년 새롭게 재개장한 제주시 한림읍 소재의 24호점으로, 제주 고유 식자재를 기본으로 한국의 맛을 선보이고 있는 식당이다.
식당주 진혜순 씨의 남편이 바다에 나가 직접 잡아 온 생선으로 진혜순 씨와 제주신라호텔 박영준 셰프가 24호점 대표 메뉴인 성게미역국과 우럭조림을 선보이면, 미쉐린 셰프가 조리 과정을 지켜보고 시식한 뒤, 시식평과 메뉴 개선을 위한 조언을 할 예정이다.
스타 셰프가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에 방문한 것은 코로나 이후 4년만이다. 지난 2017년 엠마누엘 르노 셰프와 네덜란드의 ‘야콥 쟝 보어마(Jacob Jan Boerma)’셰프가 4&7호점 ‘보말과 풍경’을 방문했고, 2018년에는 프랑스의 '자크 마르콩(Jacques Marcon)' 셰프가 6호점 ‘진미네 식당’을 찾았다. 2019년에는 야콥 쟝 보어마 셰프가 16호점 ‘제주콩순옥’에 방문해 대표 메뉴를 맛보고 요리 비법을 전수한 바 있다.
‘맛있는 제주만들기’ 24호점에 방문해 신의 한 수를 전수할 프랑스의 엠마누엘 르노 셰프는 ‘프랑스 최고 장인(Meilleur Ouvrier de France)’ 자격을 보유한 세계적인 미쉐린 3스타 셰프로, 프렌치 요리의 대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엠마누엘 셰프는 프랑스에서 '플로콩 드 셀(Flocons de sel)'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2년 ‘올해의 셰프’ 선정 및 2016년 ‘세계 100대 셰프’ 7위 등 높은 명성을 자랑하고 있다.
‘맛있는 제주만들기’ 프로젝트는 관광제주의 음식문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영세 자영업자들에게는 재기의 발판을 제공하는 취지의 상생 프로그램이다. 현재 25호점까지 재개장해 제주도 동서남북에 최소 한 곳 이상 위치해 있으며, 제주도민들은 물론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입소문이 퍼지면서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
‘맛있는 제주만들기’는 대표적인 지역 사회공헌으로 인정받아 2015년 제10회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해 실시한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 기업 부문 최고 영예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대상 식당은 제주도청 주관으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심의절차를 거쳐 선발하며, 호텔신라 임직원들의 활동 모습은 지역방송사(JIBS)를 통해 매주 방영된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