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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의 '지피지기'…AI로 고객 바로알기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5-09 06:00

AI 다방면 활용해 고객 경험 극대화
신뢰도 · 편의성 · 금융 포용성 제고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요즘 핀테크 기업의 고민은 무엇일까. 전 세계 핀테크 기업 고위 임원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고객바로알기(Know Your Customer, KYC) 관리를 어렵게 느낀다고 답했다.

디지털 고객경험 솔루션 제공업체 TDCX의 클라리언트 솔루션 책임자인 리카트 밸브켄스(Ricart Valvekens)는 "KYC는 핀테크 기업의 핵심 초점이 됐다"라며 "KYC는 규정 준수의 필수적인 요소일 뿐만 아니라 고객 온보딩 프로세스에서 피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국내 대표 핀테크 기업인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닫기신원근기사 모아보기)는 이미 인공지능(AI)을 활용해 KYC를 실천하고 있다.

비대면 오프라인 결제 사업 확장

카카오페이는 2021년부터 외국인 eKYC(Electronic KYC)를 개시해 송금과 결제 서비스에 얼굴인식 기능과 OCR(이미지 속 문서인식)을 통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KYC는 사용자가 온라인으로 제출한 신분증과 자격증에 대한 진위 여부를 확인하는 기술이다.

언굴인식 기술의 경우 외국인 eKYC에서 신분증 내 사진과 실제 본인 얼굴과 대조해 비대면 송금 서비스를 제공한다. 얼굴인식 기반 자체 기술을 확보해 '신분증 진위 확인 실패율'과 '얼굴인증 실패율'을 기존 대비 60% 감소시켜 비대면 증권계좌개설 성공률을 개선했다.

OCR은 계좌 개설 시 신분증 자동 인식과 외국인 ekyc에서 외국인신분증 인식에 사용한다. 글자 탐지 모델의 탐지 방법과 속도 및 용량을 개선해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된 신분증의 기울임과 기울어진 상태의 신분증 플레이트를 인식한다.

신분증 촬영 시 빛 반사 등의 이유로 사진 인증이 실패하는 경우를 대비해 사용자에게 ▲빛이 많이 들어있어요 ▲각도를 다르게 해주세요 ▲장소를 옮겨주세요와 같은 피드백을 제공한다.

포용 혁신 위한 노력 지속

사진제공=카카오페이

사진제공=카카오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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씬파일러(Thin-Filer, 금융이력부족자)를 위해 신용평점 모델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도 선보이고 있다.

'카카오페이 스코어(Kakopay Score)'는 카카오페이의 차세대 대안신용평점 모델이다. 이를 기반으로 2021년에는 지정대리인 지정, 2022년에는 후불교통 서비스를 오픈했다.

사용자에게 ▲소액여신 ▲개인화 가격결정 ▲보험 범위 및 한도 결정 ▲배송비 및 보증금 면제 ▲개인 리스크 평가 등 생활금융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안신용평점 모델을 통한 후불결제(BNPL)는 아직 검토 단계다.

대안신용평점모형에 머신러닝(ML) 기술을 적용해 기존 전통적 스코어카드 기반의 신용평가 모델에서 사용하기 어려운 변수에 대응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현대 더 높은 정확도를 지닌 ML·딥러닝(DL) 신용평가모델(CSS) 자체 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금융상품 추천 시스템인 허블 시스템(Hubble System)을 통해 개인 맞춤형 금융 콘텐츠와 상품도 추천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앱 내 자산관리 서비스에서 사용자 각각에 맞춰진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필요한 서비스 내용을 팝업 광고로 제시한다.

테마 별 상품 추천 시스템을 구축해 사용자의 연령대와 금융 생활 등을 고려한 '카드 추천'과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내 대출 한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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