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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김소영 전 대법관 영입…첫 여성 사외이사 2명 체제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2-28 10:03 최종수정 : 2023-02-28 10:57

삼성화재가 새 사외이사로 대법관 출신 김소영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영입함에 따라 첫 여성 사외이사 2명 체제 구축을 앞두고 있다./사진=삼성화재

삼성화재가 새 사외이사로 대법관 출신 김소영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영입함에 따라 첫 여성 사외이사 2명 체제 구축을 앞두고 있다./사진=삼성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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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형일 기자] 삼성화재가 새 사외이사로 대법관 출신 김소영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와 박진회 전 한국씨티은행장을 영입함에 따라 사상 첫 여성 사외이사 2명 체제 구축을 앞두고 있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최근 신규 사외이사 후보로 김 변호사와 박 전 행장을 선임했다. 이들을 선임하는 안은 내달 17일 정기 주주총회에 상정된다. 이번 신규 사외이사 선임은 박대동 전 국회의원과 박세민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기존 사외이사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실시됐다.

지난해 삼성화재 임추위는 박성연 이화여자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를 첫 여성 사외이사로 맞이했다. 당시 삼성화재는 박 교수를 소비자행동과 브랜드 관리, 사회공헌 및 비영리조직 마케팅에 관한 다수 논문을 발표한 마케팅 분야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이번에 김 변호사까지 사외이사로 합류하면 여성 사외이사는 2명으로 늘어나는 셈이다.

김 변호사는 1965년생으로 서울대 법대를 나왔으며 1987년 제29회 사법시험을 수석으로 합격했다.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대법원 대법관, 법원행정처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는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삼성화재 임추위는 김 변호사에 대해 “공정거래·자본시장 분야의 손꼽히는 전문가”라며 “법조계에서 쌓은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삼성화재의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전문적인 의견을 제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삼성화재의 합리적 의사 결정과 준법 경영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박 전 행장은 1957년생으로 미국 시카고대학교 경영학석사(MBA)·영국 런던정경대 경제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5년부터 2020년까지 씨티은행 자금담당본부장, 한국씨티은행 수석부행장과 은행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금융위원회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 위원과 토스뱅크 사외이사를 지냈으며 현재 SK이노베이션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박 전 행장은 삼성화재에서 감사위원도 맡을 예정이다.

삼성화재 임추위는 박 전 행장에 대해 “기업과 금융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춘 인물”이라며 “삼성화재 이사회의 전문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중앙대학교 2030 탄소중립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유 포럼 공동 부위원장을 맡고 있어 향후 삼성화재의 ESG 경영에 대한 조언이 가능할 것”이라고 보탰다.

이번에 추천된 사외이사 후보 2명은 내달 17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아 최종 선임되며 임기는 상법상 최장 6년이다. 아울러 삼성화재 이사회는 사내이사 후보로 김준하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을 추천했다. 김 실장은 삼성화재 기획1팀장, 전략영업마케팅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는 등 내부 사정에 정통한 인물로 통한다. 금융·손해보험업에 대한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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