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에쓰오일, 3Q 이자보상배율 40…SK에너지·GS칼텍스 대비 10 이상 높아 [고금리 시대, 재계 상환능력은?-정유사]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2-11-30 10:00 최종수정 : 2022-12-01 08:36

올해 3분기 이자보상배율 40.10, 작년 말 19.50 대비 2배 ↑
SK에너지 28.47. GS칼텍스 27.49, 현대오일뱅크 13.28 기록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고환율·고금리·고유가 악재가 장기화하고 있다. '퍼펙트 스톰'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마저 예고되면서 기업들 실적 악화에 대한 불안감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기업의 채무상환 능력을 파악할 수 있는 '이자보상배율'을 통해 건전성 여부를 살펴본다.” < 편집자 주 >

후세인 알 카타니 S-Oil CEO.

후세인 알 카타니 S-Oil CEO.



지난 7월부터 시작된 급격한 정제마진 하락 등으로 국내 4대 정유사들의 올해 3분기 실적의 둔화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에쓰오일(대표이사 후세인 알 카타니, 이하 S-OIL)이 주요 정유사 중 가장 높은 채무 상환능력을 보인다. 정유 부문 이익 둔화 속에서도 40이 넘는 이자보상배율을 기록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S-OIL 이자보상배율은 40.1이었다. 이자보상배율은 영업이익/이자 비용으로, 1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1이 넘으면 이자 비용을 지불해도 영업활동으로 번 돈이 남는다는 의미다. 반대로 1 이하면 이자 상환 능력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본다. 올해 1분기(55.97) 대비 15 이상 낮아졌지만, 지난해 말(19.5)보다는 2배 이상 높은 상태다.

/자료=각 사.

/자료=각 사.

이미지 확대보기


여전히 나쁘지 않은 이자보상배율을 가지고 있는 S-OIL은 향후 대규모 투자를 통해 사업 역량 강화에 나선다. 대표적인 것이 ‘샤힌프로젝트(2단계 석유화학 확장 프로젝트)’다. S-OIL은 지난 17일 총 9조2580억 원을 규모의 샤힌프로젝트 투자를 이사회 결의했다고 밝혔다. 총 투자액 중 직접투자는 7조6000억 원, 간접투자는 1조6000억 원이다. 내년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26년 완공할 예정이다. 생산량은 연 320만 톤으로 예측된다.

최근 에쓰오일이 9조여 원의 투자를 결정한 '샤힌프로젝트' 공정도. /자료=에쓰오일.

최근 에쓰오일이 9조여 원의 투자를 결정한 '샤힌프로젝트' 공정도. /자료=에쓰오일.

이미지 확대보기


S_OIL은 해당 투자를 통해 정유와 석유화학의 수직 계열화를 추진,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해 수익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아람코의 TC2C(원유를 석유화학 물질로 전환하는 기술 : Thermal Crude to Chemicals)를 적용해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샤힌프로젝트를 통해 상업화를 진행하는 TC2C는 기존 정유공장 내 저부가가치 중유 제품들을 분해해 스팀 크래커 원료로 전환하는 공정이다. 이는 정유와 석유화학의 수직 계열화가 가능해 석유제품과 석유화학제품의 비중을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게 된다.

신호용 NICE신용평가 연구원은 “TC2C 기술을 기점으로 샤힌프로젝트는 석유·석유화학제품 설비 통합효과를 누릴 것”이라며 “이는 사업 안정성과 영업 수익성 향상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샤힌프로젝트뿐만 아니라 대외적인 요인도 점차 개선되고 있다. 올해 여름 최악으로 치달았던 정제마진이 이달 들어 두 자릿수대까지 회복한 것. 증권업계에 따르면 11월 4주 정제마진은 배럴당 10달러로 8월 4주(12.6달러) 이후 12주 만에 두 자릿수대를 보였다. 겨울철 난방 성수기 등도 실적 상승이 기대되는 요인이다.

기준 : 배럴당, 단위 : 달러. /자료=증권업계.

기준 : 배럴당, 단위 : 달러. /자료=증권업계.

이미지 확대보기


한편, SK에너지 등 다른 정유사들은 20대 후반의 이자보상배율을 기록했다. S-OIL에 이어 높은 이자보상배율을 보인 곳은 SK에너지(대표이사 조경목)로 28.47이다. 이어 GS칼텍스(27.49), 현대오일뱅크(13.28) 순이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자동차해체재활용협회, 폐자동차서 국가 전략 희귀금속 생산한다 전략 자원이 국가 경쟁력으로 떠오른 가운데 국내 최초로 폐자동차에서 희귀금속을 뽑아내는 자원 순환망이 구축된다.사단법인 한국자동차해체재활용업협회(이하 협회)와 친환경 자원순환 고도 처리 전문기업 아이에스에코솔루션,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참엔지니어링은 '국가 전략 금속 자원 및 2차 전지의 효율적 해체 재활용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전기차(EV) 및 하이브리드차(HEV) 시장의 성장에 따라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폐배터리와 차량 내 고부가가치 희귀 전략 금속을 안전하고 유기적으로 회수하기 위해 마련됐다.수집부터 1차 전처리, 최종 고도 정련 및 블랙매스 생산에 이르는'엔드 2 고려아연, 11년간 노원구 청소년 1920명에 장학금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이 노원구 고등학생·대학생들 175명에 장학금 2억원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고려아연은 서울 노원구에 사택을 둔 것을 계기로 10여년 이상 지역인재와 취약계층 등을 지원하는 지역사회 상생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노원구 청소년 장학사업 ‘려(麗)’는 고려아연이 지역인재 양성의 일환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올해로 11년째 후원하고 있는 사업이다. 노원구 거주 고등학생과 대학생 중에서 꿈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170여명에게 장학금 총 2억원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고려아연이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전달한 장학금은 누적 22억원, 수혜 장학생은 총 1920명에 달한다.지난 21일 서울시 3 포스코그룹, 국내 첫 첨단제조 인큐베이팅센터 개소 포스코그룹이 지역 제조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경북 포항에 국내 첫 첨단제조 인큐베이팅센터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이번에 문을 연 'RIST 첨단제조 인큐베이팅센터'는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실용화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포스코그룹과 중소벤처기업부, 경북도, 포항시 등 민·관이 손잡고 조성한 국내 1호 제조 스타트업 육성 거점이다.첨단 신소재나 에너지·환경 분야 스타트업은 좋은 기술을 갖고 있어도 이를 실제 제품으로 실증하고 양산까지 끌고 가는 과정에서 자금과 설비 부담에 부딪히는 경우가 많다. 시제품을 만들어봐야 시장성을 검증할 수 있는데, 초기 기업 혼자서는 냉각수·압축공기 설비나 수소·질소·산소 같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