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단기자금시장 '돈맥경화' 불안은 여전히 불씨가 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날 최종호가수익률 기준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2.7bp(1bp=0.01%p) 상승한 연 4.095%에 마감했다.
3년 만기 회사채 AA- 등급(무보증) 금리는 4.7bp 상승한 5.533%로 집계됐다.
신용 스프레드(=AA- 회사채 3년물 금리-국고채 3년물 금리)는 143.8bp로 여전히 높다. 회사채에 대해 보다 높은 금리를 요구한다는 뜻인 만큼 기업 자금조달 환경이 여의치 않다는 얘기다.
유동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단기자금 시장 금리 오름세는 쉽게 꺾이지 않고 있다.
91일물 CP(기업어음)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7bp 상승한 연 4.74%로 연일 최고점을 갈아치우고 있다.
기초체력(펀더멘털) 위기는 아니지만, 증권사들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보유하고 있던 CP 및 전단채 등을 매도하며 현금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거래가 부진해 금리를 올려 잡아도 잘 팔리지 않는다는 얘기가 나온다.
금융투자협회는 최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당국에 증권사 재무건전성 지표인 순자본비율(NCR) 규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해달라고 건의한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ABCP(자산유동화기업어음) 시장 경색으로 차환 발행을 하지 못하고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를 떠안으면 NCR 차감 부분이 크다며 규제 완화를 요청한 것이다.
잇따른 정부, 한국은행 등 대책들이 일부 안도감을 줄 지라도, 회사채 및 단기자금시장까지 온기가 돌기 위해서는 시간이 소요될 수 밖에 없다는 게 전반적인 시장 참가자들의 목소리다.
특히 향후 통화정책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한국시각 3일 새벽 발표되는 미국 연준(Fed) 11월 FOMC는 자이언트 스텝(0.75%p 기준금리 인상)이 유력시되고 있으며, 이보다 12월 금리 결정 힌트에 주목하고 있다. 파월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이른바 금리인상 '속도조절'에 대해 언급할 지 여부가 관심사다. FOMC 결과에 따라 11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선택지도 체크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FOMC 경계감 속에 국내 증시는 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5포인트(0.07%) 상승한 2336.87에 마감했다.
코스피 수급을 보면 외국인이 5000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3380억원), 개인(-1800억원)은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수, 전체 330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8포인트(-0.38%) 하락한 697.37에 마감했다. 코스닥 수급을 보면 개인이 2500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1840억원), 외국인(-630억원)이 동반 순매도했다.
증시 거래대금은 코스피 9조3900억원, 코스닥 5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외환시장도 FOMC 결과를 앞두고 관망세가 반영됐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2원 오른 달러당 1417.4원에 마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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