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대한통운(대표 강신호·민영학)은 지난달 웨어러블(Wearable·착용형) 로봇 스타트업(Strat-up·신생 창업기업) '엔젤로보틱스'(대표 공경철)와 근력 보조 '웨어러블 슈트'를 공동 개발했다고 밝혔다./사진=CJ대한통운
이미지 확대보기해외 법인 매각과 영업 외 비용 조절에 따라 지배 순이익이 상승해 하반기에도 고수익이 기대된다는 이유였다. CJ대한통운의 10일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2.45%(3000원) 상승한 12만5500원이다.
CJ대한통운이 8일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2% 증가한 1161억원이다. 직전 1분기와 비교하면 53.5% 오른 분기 실적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 달성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2% 늘어난 3조1369억원을 거뒀다.
매출액 증가 원인으론 택배와 전자상거래(E-Commerce) 부문의 풀필먼트(Fulfillment·물류 일괄 대행) 사업 호조가 꼽힌다. 해당 사업에서 물동량이 증가한 것이다. 주요 진출국인 미국·인도·베트남 등에서 신규 영업 확대가 이뤄졌다.
엄경아 신영증권 운송·조선·기계 담당 투자분석가(Analyst)는 이에 관해 “2분기 실적이 개선된 것은 전분기 택배 사업 부문에서 나타난 파업 영향이 정상화되면서 시장점유율을 회복한 게 영향을 줬다”며 “엔데믹(Endemic·한정된 지역에서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감염병) 국면에서 전체 시장 물동량 성장률이 둔화하고, 하위 업체들의 시장점유율 경쟁이 거세지는 가운데 풀필먼트 사업 등으로 신규 고객을 유치한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CJ대한통운(대표 강신호·민영학)의 주요 경영지표 흐름./자료=신영증권(대표 원종석·황성엽)
특히 해외 사업에 있어 큰 수익성 개선이 이뤄진 점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오는 2024년 연간 영업이익 5000억원 달성도 기대했다.
엄 투자분석가는 “해상 운임이 하향 안정화하면서 포워딩(Forwarding·국제 물류 주선업) 관련 사업 마진(Margin‧원가와 판매가의 차액) 개선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며 “비용 절감 요인으로 단순 포워딩 위주 해외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경쟁자보다 유리한 면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러한 이유로 엄 투자분석가는 CJ대한통운 ‘매수’를 추천했다.
그는 “목표주가 16만5000원은 올해부터 내년까지의 평균 추정 주당 순자산가치(BPS‧Bookvalue Per Share)에 목표 배수 1.0배를 적용한 수치”라며 “해외 법인 매각과 영업 외 비용 조절에 따라 지배 순이익 상승효과는 큰 편”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순자산가치 이하 밸류에 머물러 있을 이유는 없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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