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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훈 CJ웰케어 대표, 5조 건기식(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도전장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1-03 00:00 최종수정 : 2022-01-03 08:09

“개인 맞춤형 상품으로 선두주자 도약”
1, 2위 업체 탄탄…그의 꿈은 이뤄질까?

▲ 장승훈 CJ웰케어 대표(왼쪽)는 지난 2월 케어위드와 ‘개인 맞춤형 건기식’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제공 = CJ제일제당

▲ 장승훈 CJ웰케어 대표(왼쪽)는 지난 2월 케어위드와 ‘개인 맞춤형 건기식’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제공 = CJ제일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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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CJ웰케어(대표 장승훈)가 5조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02년 ‘CJ뉴트라’라는 브랜드로 시작한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사업을 지난 1일 CJ웰케어로 분리하고 R&D(연구·개발), 마케팅, 영업 전 과정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로 결정했다.

CJ웰케어는 건기식 브랜드 ‘BYO유산균’ 브랜드를 강화할 예정이다. 실제 지난달 9일부터 21일까지 식물성 유산균 체험 공간인 ‘숲 속의 BYO 하우스’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며 바이오 유산균 알리기에 적극 나섰다.

업계 관계자는 “CJ그룹이 본격적으로 건기식 시장에 진출함에 따라 앞으로 관련 시장이 커지고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J웰케어는 2013년 CJ제일제당이 개발한 균주(CJLP)를 앞세워 차세대 유산균 개발도 주력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개인 맞춤형 건기식 시장’도 겨냥한다. 이 사업에는 CJ제일제당이 지난해 7월 인수한 천랩(CJ바이오사이언스) 경쟁력이 더해진다. 천랩은 CJ웰케어와 시너지를 위해 기존 서울 강남에서 CJ웰케어 서울 중구 사옥으로 옮겼다.

CJ웰케어는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을 기반으로 한 개인 맞춤형 유산균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전해진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몸 안에 있는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를 합친 말로 몸속의 각종 미생물을 총칭한다.

CJ제일제당이 건기식 사업 분사를 결정한 이유는 시장 성장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 건기식 시장은 지난 2015년부터 연평균 13.7%씩 성장했다. 수입량도 지난 2015년부터 6년간 85%씩 급증했다.

장승훈 CJ웰케어 대표, 5조 건기식(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도전장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국내 시장규모는 이미 5조원을 넘어섰다. 협회는 2021년 국내 시장 규모가 5조 454억 원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는 5년 전인 2017년과 비교하면 20% 이상 급증한 규모다.

건기식 시장은 앞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고령화가 가속화하고 있고 코로나19로 건강 관련 기능성 식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 늘어났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건기식을 개인 맞춤형으로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어났다”며 “그런 부분에 있어 새로운 기능성 원료를 찾아내는 기업이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CJ웰케어가 계획한대로 점유율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여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식약처가 지난해 7월 발간한 ‘2020년 식품산업 생산실적’ 자료에서 업체별 시장점유율을 살펴보면 상위 10개 기업 순위 변동은 미미하다.

그런데 1위와 2위를 기록한 한국인삼공사와 콜마비앤에이치가 전체 시장에서 약 28% 시장점유율을 기록할 정도로 강력하다. 3위 업체부터 점유율은 크게 떨어진다.

상위 1, 2위 업체 시장 장악력이 큰 만큼 상대적으로 후발 주자인 CJ웰케어 성장성에 아무래도 한계가 있지 않겠느냐는 분석이다. 해답은 장승훈 CJ웰케어 대표에 있다.

그는 대표를 맡기 전부터 CJ 건기식 사업을 총괄했던 전문가다. 장 대표는 “앞으로 식물성 프리미엄 유산균 시장을 선도하고 중장기적으로 개인 맞춤형 건기식 선두주자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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