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범 메리츠화재 부회장./사진=메리츠화재
김용범기사 모아보기 메리츠화재 부회장이 순익으로 손보업계 3위로 사실상 수익성 부분에서는 빅4로 안착했다. 비용절감과 높은 자산운용이익률 덕에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으나 보수적 심사로 떨어진 장기인보험 시장점유율 회복 과제를 안게 됐다.19일 메리츠화재 3분기 실적 팩트북(Factbook)에 따르면, 3분기(7~9)월 메리츠화재 순익은 175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9.2%, 누적 3분기 순익은 467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4.4% 증가했다. 누적 매출액은 7조450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 영업이익은 538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1.6% 증가했다.
3분기 순익 규모로만 보면 삼성화재(2781억원), DB손보(2199억원)에 이어 세번째이며 현대해상(1386억원), KB손보(1264억원)보다 높다. 2020년 4334억원 순익을 기록, 순익 기준 손보업계 3위를 지속하고 있어 수익성에서는 손보 빅4에 안착했다.
자본 대비 이익 수준을 나타내는 자기자본이익률(ROE)도 3분기 기준 28.8%, 누적 3분기 기준 24.5%로 업계에서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DB손보가 16% 수준이란
메리츠화재는 "지속적인 매출 증가와 합산비율 개선을 통해 당기순익이 전년동기대비 44.4% 증가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메리츠화재 합산비율은 100% 아래로 떨어졌다. 메리츠화재 3분기 합산비율은 99.8%로 작년 3분기 102.5% 대비 2.7%p 감소했다. 누적 3분기 합산비율도 100.4%로 작년 105.4% 보다 5.0%p 개선됐다.
3분기 보험영업이익도 60억원으로 작년 작년 3분기 대비 개선됐다. 누적 3분기 보험영업이익은 -250어억원으로 작년 3분기 대비 92.7% 개선됐다.
높은 수익성 배경에는 높은 운용자산이익률이 있다. 3분기 메리츠화재 운용자산이익률은 4.1%로 손보 빅4보다 높다. 삼성화재 3분기 운용자산이익률은 2.5%, DB손보는 3.16%를 기록했다. 메리츠화재 투자영업수익은 360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4% 증가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메리츠화재는 메리츠증권과 투자 시너지가 잘 발휘되면서 자산운용에 지속적으로 강점을 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올해 메리츠화재가 보험 심사 강화 등 보수적인 영업 기조를 취한 점도 안정적 수익 확보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보수적 영업으로 작년까지 두각을 드러냈던 장기인보험 장기신계약(월납환산)은 하락했다.
메리츠화재 올해 3분기 장기인보험 장기신계약(월납환산)은 260억원으로 작년 3분기(353억원) 대비 26.3% 감소했다. 메리츠화재는 영업활성화 전략에 다시 돌입했다. 기존 대비 보험료 인하와 GA 설계사 대상 시책을 강화하고 있다.
3분기 RBC비율은 217.6%로 작년 말 대비 6.1%p 올랐다. 올해 2분기 대비해서는 4.6%p 하락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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