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사옥./ 자료=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그룹은 26일 자회사 신한금융투자의 연결 기준 2021년 3분기 누적 순이익이 367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1846억원) 대비 99.1% 증가한 규모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397억원을 기록해 지난해(2086억원)보다 무려 158.8% 증가했다. 매출(영업수익)은 1조1851억원을 기록해 지난해(8559억원)보다 38.5% 올랐다.
특히 올해 3분기 누적 수수료 수익은 6459억원으로 전년 대비 20.3% 증가했다. 이 가운데 기업금융(IB) 수익은 145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984억원) 대비 47.8% 증가했으며, 위탁수수료도 같은 기간 18.1% 증가해 4031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수수료수익 중 금융상품 수수료는 같은 기간 유일하게 감소했다. 올해 3분기 누적 금융상품 수수료 수익은 640억원으로 지난해(666억원)보다 3.8% 감소했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3분기 누적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다만 고객보호를 위한 선제적 비용 인식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