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수도권을 중심으로 교통축이 형성 왔던 만큼 지방 중소도시들은 오랜 기간 소외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실제, GTX A•B•C노선과 신안산선, 신분당선 연장, 월곶~판교선 등 굵직한 철도 호재는 수도권에 집중돼 있었다. 하지만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향후 지역별 균형개발에 이바지 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지방 대도시권을 중심으로 한 광역경제권 형성을 위해 다수의 비수도권 광역철도 사업을 선정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와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대구~경북 광역철도,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광주~나주 광역철도 등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 노선들이 개통되면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된다.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와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KTX 울산역~양산~진영)가 완성되면 동남권 메가시티의 중심축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 노선을 이용하면 부산~울산 구간이 72분에서 60분, 김해~울산 구간이 135분에서 37분으로 이동시간이 크게 단축된다.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가 개통되면 대전에서 청주공항까지 이동시간이 90분에서 43분으로 줄어들게 된다. 광주~나주광역철도를 이용하면 광주에서 나주까지 81분에서 33분으로 크게 단축된다.
양산시에서 부동산을 운영 중인 한 중개업자는 “양산시는 양산신도시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은 대중교통수단이 대체적으로 버스에 한정돼 있었다”면서 “동남권순환 광역철도와 부산~울산 광역철도가 개통되면 부산•울산의 출퇴근이 훨씬 수월해지므로 주택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예견했다.
분양시장에도 화색이 돌고 있다. 발표 전부터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지난 달, 분양했던 계룡자이는 1순위 청약에서 총 261가구 모집에 7,225명이 신청해 평균 2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아파트는 기존 추진 사업인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구간(계룡~신탄진)의 수혜가 예상된다. 아울러 이번 발표로 인해 충청권 광역철도 2단계 사업(신탄진~조치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분양시장의 불모지나 다름없던 강원도 홍천군의 분양시장도 들썩였다.
지난 3월, 금호건설이 강원 홍천군 희망지구에 분양했던 ‘홍천 금호어울림 더퍼스트’가 1순위에서 청약접수(평균 3.05대 1)를 모두 마무리 지었다. 이 아파트가 위치한 홍천군은 용문~홍천 광역철도의 수혜가 예상된다. 올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지방지역의 분양열기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이 곳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는 단지들도 주목해볼 만 하다.
두산건설은 경남 양산시 상북면에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을 다음달에 분양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0층, 10개 동, 총 1368가구 규모(전용 59㎡, 84㎡)로 건립된다. 경남 창원에서부터 시작해 김해와 양산을 거쳐 울산까지 잇는 동남권순환 광역철도의 직접적 수혜가 예상된다. 이 노선은 향후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와도 연계된다.
동양건설산업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 B2블록에 `오송역 파라곤 센트럴시티`를 이 달 중에 공급한다. 전용면적은 59㎡ 단일형으로만 구성되며 총 2,415가구를 분양한다. KTX•SRT 오송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향후 오송역은 대전~세종~충북광역철도(계획)의 중심선상에 위치하게 된다.
아이에스동서가 대구 달서구 죽전동에 짓는 재건축아파트 ‘죽전역 에일린의 뜰’을 이달 중에 분양한다. 총 959가구(전용 59~114㎡)중에서 60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KTX 서대구역(2023년 개통 예정)의 수혜가 기대된다. 서대구역은 SRT와 KTX, 대구권광역철도, 대구산업선 등이 연결된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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