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파파이스 홈페이지 갈무리.
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파파이스를 운영하는 TS푸드앤시스템은 이달 말 미국 파파이스 본사와의 프랜차이즈 계약을 끝으로 한국시장에서 사업을 접는다.
파파이스 홈페이지는 이날 오전까지 접속이 가능했지만, 현재는 접속이 불가능하다. 대한제당 계열사 TS푸드앤시스템은 당시 미국 AFC와 독점판매계약을 체결하고 1994년부터 국내에서 파파이스를 운영해왔다. 한때 한국 매장 200여개 두며 승승장구 했지만 다양한 프랜차이즈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저조한 성적을 내며 실적 부진을 겪었다.
앞서 지난 9월 국내 철수설이 불거진 당시 파파이스는 이를 부정하고 매각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매각이 난항을 겪으면서 한국 철수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TS푸드앤시스템 관계자는 "매출 부진 등으로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철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