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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빌스코리아 “서울 프라임오피스시장, 투자 규모 작년 1분기와 유사”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5-13 18:15

세빌스코리아, '2020년 1분기 오피스 시장 보고서' 발행

2020년 공급 예정 프라임 오피스 면적(Office GFA 기준) / 자료=세빌스코리아

2020년 공급 예정 프라임 오피스 면적(Office GFA 기준) / 자료=세빌스코리아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지난 1분기 서울 주요 권역의 프라임 오피스 공실률은 직전 분기 대비 1.3%p 하락한 7.5%를 기록했다. 코로나 19 발생 이전의 수요 증가 및 계약에 따라 입주가 이루어진 결과로, 세부 권역별 공실률은 도심 9.7%, 강남 3.8%, 여의도 8.3%로 나타났다.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세빌스코리아(대표이사 이수정)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0년 1분기 오피스 시장 보고서’를 발행하고, 임대 및 투자 시장에 대한 분석과 코로나 19 확산 이후 전망을 공유했다.

도심은 법무법인 태평양과 SK 계열사가 입주한 센트로폴리스, 더존비즈온이 입주한 더존을지빌딩의 임차면적 증가로 공실률이 전 분기 대비 3.4%p 하락했다. 강남은 법무법인 태평양의 이전으로 공실률이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세 권역 중 가장 낮은 공실률을 유지했으며, 여의도는 IFC 내 증평 수요와 BNK금융그룹의 증평 및 집결로 공실률이 감소했다.

보고서는 코로나 19 확산은 오는 2분기부터 오피스 임대시장에 본격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바라보았다. 당장 직접적인 타격을 입은 항공, 운수, 관광, 제조업계가 프라임 오피스 면적의 1/4을 차지한다. 단, 해고보다는 무급 휴가, 임금 반납 등으로 협의가 이루어지며 면적 감소가 즉각적으로 이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나아가 이미 리테일 업계에서 나타난 직, 간접 임대료 인하가 오피스 시장에도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으며, 내년부터는 기업들의 오피스 면적 감소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았다. 이 와중에 오는 2분기부터 연말까지 파크원, SG 타워 등이 신규 공급되어 하반기로 갈수록 공실률이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2020년 1분기 오피스 투자시장 총 거래규모는 2조 4,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4% 증가한 수치로, 코로나 발생 이전인 작년부터 진행됐던 남산스퀘어, 태평로빌딩, 삼성생명 여의도 빌딩, 오렌지센터 등 2,000억원 이상의 대형 거래가 종결되었기 때문이다.

남산스퀘어를 이지스자산운용이 5,050억원에 매입했으며, NH아문디자산운용은 오렌지센터를 2,520억원에 매입했다. 덕산종합건설은 어반하이브를 1,370억원에 매입했으며, BNK자산운용은 BNK여의도빌딩(구. 삼성생명 여의도빌딩)을 여의도 오피스 빌딩 평당 최고가인 2,715억원에 매입해 전 계열사를 위한 사옥으로 활용한다.

홍지은 세빌스코리아 Research & Consultancy 본부 상무는 “코로나 19 여파 속에서도 오피스와 물류 시장은 비교적 가장 적은 영향을 받고 있으며, 오피스에 대한 투자자들의 선호도 역시 큰 변동이 없어 펀드 및 기업의 오피스 매물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매도 시기를 조정하거나 거래 종결의 안정성이 보장된 매수자를 찾으려는 일부 매도인의 움직임으로 인해 하반기에 출시될 일부 매물은 해를 넘겨서 종결되는 등 올해 전체 거래규모는 작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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