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새로운 여건 변화"…우리은행장 인선 결국 연기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1-31 15:39 최종수정 : 2020-01-31 16:05

DLF 제재심 후 31일 그룹임추위 가동했지만…종합판단 부심 속 "추후 재논의"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2020 우리금융그룹 경영전략회의에서 고객신뢰 1등 금융그룹을 향한 동행경영을 선포하고 있다. /사진= 우리금융지주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2020 우리금융그룹 경영전략회의에서 고객신뢰 1등 금융그룹을 향한 동행경영을 선포하고 있다. /사진= 우리금융지주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차기 우리은행장 인선 절차가 "새로운 여건 변화" 속에 연기됐다.

연임 추천을 받은 손태승닫기손태승기사 모아보기 우리금융지주 회장(겸 우리은행장)이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에서 문책경고 중징계를 받으면서 호흡을 맞출 은행장 선임 절차도 연달아 제동이 걸린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금융지주는 31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 추천에 대해 논의한 결과 새로운 여건 변화에 따라 후보 추천 일정을 재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근 그룹임추위는 최종 면접대상자인 숏리스트 은행장 후보로 권광석닫기권광석기사 모아보기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전 우리은행 IB그룹 겸 대외협력단 집행부행장), 김정기닫기김정기기사 모아보기 우리은행 영업지원부문 겸 HR그룹 집행부행장(부문장), 이동연 우리FIS 대표 등 3인을 선정해 추천을 논의해 왔다. 지난 29일에 이어 이날(31일) 그룹 임추위가 가동돼 최종 은행장 후보를 추천하기로 공표했는데 다시 연기된 것이다.

우리금융지주 그룹임추위는 손태승 회장을 위원장으로 노성태, 박상용, 정찬형, 전지평, 장동우 사외이사 등 6명으로 구성돼 있다.

"새로운 여건 변화"는 전일(30일) 의결된 금감원 제재심 결과를 뜻한다고 볼 수 있다. 제재심은 DLF(파생결합펀드) 판매 당시 은행장인 손태승 회장과 함영주닫기함영주기사 모아보기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전 KEB하나은행장)에 대해 중징계에 해당하는 문책경고를 의결했다. 문책경고를 받은 임원은 현재 임기는 마치지만 향후 3년간 금융회사 취업이 제한돼 무거운 징계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제재심은 자문기구이기 때문에 금감원장이 결재를 하고 은행에 통보를 해야 효력이 발생한다. 그런데 윤석헌닫기윤석헌기사 모아보기 금감원장이 앞서 제재심 의결 내용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던 만큼 해당 징계 수준을 신속하게 확정지을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행정소송 등 다양한 가능성이 오르내리기는 하지만 기관 제재까지 합해 오는 3월 우리금융지주 정기 주주총회 전에 금융위 의결까지 확정되면 사실상 손태승 회장의 연임에 먹구름이 드리워진다고 볼 수 있다.

사실상 우리금융지주 지배구조가 격랑에 휩싸이게 됐다. 우리금융지주 이사회가 우리금융그룹 전체 지배구조를 감안해 종합 판단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기 때문이다.

"새로운 여건 변화"를 감안한다는 의미는 차기 회장 선임 작업에 대한 부분까지 포함할 수 있고, 행장 후보군 역시 변화할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에 노출돼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아울러 그룹임추위가 마무리하기로 한 우리카드, 우리종금, 우리FIS,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우리신용정보, 우리펀드서비스 등 자회사 6곳에 대한 대표이사 추천도 역시 예단하기가 어려운 상황이 됐다.

우리금융지주 측은 "일단 현재 확인되는 것은 금일 그룹임추위가 결론을 못내고 추후 재논의를 하기로 한 것"이라고만 답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오프라인 거래액 44% 증가 성과…AI 서비스 고도화 정조준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가 오프라인 결제액 44% 증가하는 등 3분기에도 결제 거래액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 8월 베타 서비스를 오픈만 AI 코치가 좋은 반응을 얻은 만큼, 공식 출시 하기 까지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3일 카카오페이 2026년 3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카카오페이 결제, 금융, 송금서비스를 포함한 3분기 카카오페이 거래액은 53조70000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결제서비스가 전년동기대비 25% 증가했으며, 이 중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이 4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카카오페이는 "맞춤형 혜택 다각화로 사용자 로열티를 강화한 영향으로 오프라인 결제가 44% 증가했다"라며 "오프라인, 온라인 2 김은경 신복위원장 “진단 바뀌면 처방도 바뀐다”…금융기본권 입법 구체화 [금융공기업 이슈] “지금까지 우리 제도는 ‘빚이 얼마인가’, ‘연체가 며칠인가’로 사람을 나누어 왔습니다. 오늘 발표될 기초금융 체계 설계는 그 질문을 ‘생활을 지키면서 얼마를 갚을 수 있는가’, ‘조정 이후에 다시 일어설 수 있는가’로 바꿉니다.”김은경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 겸 서민금융진흥원 원장이 금융취약계층을 지원하는 기준을 기존 채무 규모와 연체 기간에서 실제 상환능력과 경제적 재기 가능성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순히 빚을 줄여주는 것을 넘어 채무자가 정상적인 경제활동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 체계 자체를 재설계해야 한다는 취지다.김 위원장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소강당에서 열린 '제4차 국 3 DQNBNK금융, JB와 순익 격차 1913억→266억원…흔들리는 지방금융 맏형 [2026 3분기 금융사 리그테이블] BNK금융그룹이 3분기에도 지방금융지주 순이익 선두를 지켰지만, JB금융그룹과의 격차가 1년 새 1913억원에서 266억원으로 급격하게 좁아졌다.BNK금융의 순익이 두 자릿수 감소한 가운데 JB금융은 이자이익 확대와 충당금 부담 감소를 바탕으로 영업이익에서 BNK를 앞선 것이다.자본과 자산을 활용해 이익을 내는 효율에서도 BNK금융은 세 지주 중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다만 JB금융은 높은 수익성에도 부실자산 증가가 과제로 떠올랐고, iM금융은 건전성 개선 속에서도 비용 부담으로 순익이 줄어 각기 다른 숙제를 안았다.순익 선두 지킨 BNK…영업이익·수익 효율은 JB 우위2일 각사의 3분기 팩트북에 따르면 BNK금융의 올해 1~9월 누적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