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상반기 보험업계 7대 이슈②] 상반기에만 자동차보험료 2회 인상...합계 5%대 올라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6-11 10:02

역대 최초 2회 인상 사례...노동연한 확대 등 사회적 요인 여파
하반기 추가 인상 가능성도 제기...보험업계도 ‘부담’

△1월/6월 개인용 자동차보험료 인상률 추이 (자료=각 사)

△1월/6월 개인용 자동차보험료 인상률 추이 (자료=각 사)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성장정체와 장기화되고 있는 가계불황, 그리고 오는 2022년 도입될 새 국제회계기준에 이르기까지. 보험업계는 유래없는 최악의 겨울을 맞이하고 있다. 다사다난했던 2019년이 벌써 절반이나 지난 시점에서, 상반기 보험업계를 거쳐갔던 이슈에는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되짚어본다. 편집자 주]

올해 상반기 손해보험업계를 관통한 가장 큰 이슈는 다름 아닌 자동차보험료 인상 문제였다. 단순히 차보험료 인상만이라면 큰 이슈가 되지 않았겠지만, 이번 인상은 역대 최초로 상반기에만 두 번의 인상이 이뤄진 사례라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눈초리를 받고 있다.

지난달 29일 AXA손해보험을 시작으로 이달 6일 KB손해보험 7일, 삼성화재, 8일 한화손해보험, 10일 현대해상·DB손해보험·흥국화재, 그리고 오는 15일 메리츠화재까지, 대부분의 주요 손해보험사들은 연내 두 번째 자동차보험료 인상을 확정지은 상태다. 회사별로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1.4~1.5%대의 보험료 인상을 단행했다. 1월 인상분과 합치면 보험사별로 약 4%대 후반에서 5%대 중반 가량의 보험료 인상이 이뤄진 셈이다.

복수의 보험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인상은 대법원 판결로 육체노동자 취업 가능 연한이 60세에서 65세로 늘어난 데다 중고차 판매 시세 하락분 보상 대상을 기존 2년에서 5년으로 확대하면서 표준약관이 개정되는 등 ‘사회적 요인’을 반영한 인상이다.

이들은 이미 올해 초 개인용 기준 자동차 보험료를 3.2%가량 인상했다. 그러나 업계는 해당 인상에는 정비수가 인상분만이 반영됐으며 손해율이나 노동연한 확대 등의 요인이 반영되지 않아 현저하게 불충분하다는 입장을 보인 바 있다. 대형 손보사 한 관계자는 “지금 상황에서도 손해보험사들은 ‘흑자를 내자’가 아니라 ‘적자를 줄이자’는 마인드로 고육지책을 펴고 있다”며, “보험료를 올리고 싶어서 올리는 회사는 단언컨대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다만 이번 인상을 두고 손보업계 역시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벼랑 끝에 몰린 상황이라 어쩔 수 없이 인상을 단행하긴 했으나, 금융당국의 압박이나 소비자 불만이 언제 터질지 모를 폭탄처럼 자리하고 있다는 것.

손보업계 한 고위 관계자는 “같은 비율로 보험료를 인상하더라도 한 번에 올리는 것과 여러 번 올리는 것은 소비자들이 받아들이는 정서 자체가 전혀 다르다”며, “상반기에 두 번 올리는 것만 해도 위험부담이 큰데, 하반기에 또 올리는 것은 금융당국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다른 손보사 관계자 역시 “하반기에 자동차보험료를 또 올리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며, “사업비를 줄이기 위해 모든 회사들이 특약 축소 등의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지에이코리아, 케이금융파트너스 통합…"영업 시너지 기대" [GA업계 돋보기] 지에이코리아가 케이금융파트너스 통합을 완료했다. 7월 판매수수료 개편 시행을 앞두고 지에이코리아는 규모 확대를, 케이금융파트너스는 지에이코리아와의 통합으로 안정적인 영업환경을 마련, 시너지가 기대되고 있다.1일 GA업계에 따르면, 지에이코리아와 케이금융파트너스는 지난 5월 11일 지에이코리아 본사 비전센터에서 통합출범식을 개최했다. 통합출범식에는 이홍수 케이금융파트너스 대표, 변광식 지에이코리아 대표가 참석해 양사 간 영업 활성화 방향을 논의했다.케이금융파트너스, 보안 비용 등 운영비 부담에 합병 선제안이번 지에이코리아와 케이금융파트너스 통합은 케이금융파트너스 제안으로 성사됐다.케이금융파트너스는 지사 2 김기환 전 KB손해보험 대표 화재보험협회 이사장 내정 배경은 [금융권 CEO 인사] 김기환 전 KB손해보험 대표가 화재보험협회 이사장에 내정됐다. 이번 화재보험협회 이사장 선임에서는 정부 시그널이 없었던 만큼, 객관적인 평가에 따라 이뤄졌다는 후문이다.3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28일 서울 호텔에서 열린 이사장 후보추천위원회에서 김기환 전 KB손보 대표가 높은 점수를 받아 이사장 단독 후보로 낙점됐다.이날 후보추천위원회는 서류평가에서 이사장 후보로 선정된 김기환 전 KB손보 대표, 임규준 전 흥국화재 대표, 김범준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를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했다.관 시그널 없어…평가기준에 따라 객관적 평가이번에 김기환 전 KB손보 대표가 이사장에 내정된건 관 시그널이 없이 추천위원들의 서류, 3 홍원학號 삼성생명, 투자손익 압도적 우위…한화생명 수익성 ‘꼴찌’ [금융사 2026 1분기 리그테이블] 올해 1분기 생명보험 빅3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실적이 모두 발표된 가운데, 홍원학號 삼성생명이 투자손익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며 빅3 중 가장 높은 수익성을 기록했다.한화생명은 CSM배수 개선 등 체질 개선을 이뤘지만 예실차 영향을 많이 받으면서 3사 중 수익성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1일 한국금융신문 DQN(Data Quality News)이 생명보험 빅3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1분기 분기보고서를 토대로 3사 실적을 분석한 결과, 삼성생명 순익이 1조2040억원으로 3사 중 순익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교보생명이 3301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한화생명은 2480억원으로 순익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전년동기대비 성장성에서는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