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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박정호 회장 “5G로 모든 산업과 일상 초혁신할 것”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2-26 20:10

MWC 2019, 바르셀로나에서 초(超) 생활혁명 현실화 선언
기존 ICT 역량과 5G 결합 땐 산업생태계·서비스 복합 진화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초시대 개념을 제시하고 있다/사진=SKT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초시대 개념을 제시하고 있다/사진=S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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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박정호닫기박정호기사 모아보기 SK텔레콤 사장의 MWC 2019 행보가 초(超)시대 개념 제시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어제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 동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전시의 현지 간담회에서 한 이야기다. 이는 SK텔레콤이 모바일을 넘어 ICT 복합 기업이자 서비스 혁신 기업이 되리라는 목표를 담은 발언으로 해석된다.

■ AR 글래스로 모바일과 노트북 융합

AR 글래스가 5G 시대에 스마트폰과 노트북을 융합, 대체할 것이라고 전망한 뒤 다양한 크기의 TV 시청과 스포츠 경기장에서 경기와 전문 해설 및 실시간 데이터를 글라스릍 통해 즐길 수 있는 서비스가 향후 1~2년 안에 가능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또한, 이를 위해 매직리프(Magic Leap), 나이언틱 등 다양한 글로벌 유수 사업자와 독점 제휴를 맺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AR 글래스 선도 기업인 매직리프의 AR 글래스를 독점 도입해 서비스를 선도하고 유관 생태계를 조성해 나간 뒤 5G 칩을 탑재한 형태로 제품을 진화시킬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집에서 AR 화면으로 TV 시청, 예약, 쇼핑은 물론 물리적 공간을 가상현실으로 복제해 해외 박물관, 유명 쇼핑몰 등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경험할 수 있는 세상이 도래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뿐 아니라, AR 게임으로 유명한 나이언틱과는 기술 플랫폼 협력을 추진 중이며 T1 게임 역시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해 AR·VR 콘텐츠를 제작 플랜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앞으로 산업 전반은 AR의 확산으로 변화될 것이며 원격 진료, 국방, 공정 관리, 교육 등이 낯설지 않은 시대가 향후 5~10년 안에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 글로벌 타깃 콘텐츠로 미디어 사업 강화

미디어 측면에서는 올해 초 옥수수와 푹 통합에 이어 지난 주 티브로드와의 합병 발표를 통해 모바일 1960만, 유료방송 760만으로 총 2700만 가입자 기반을 확보한 이유가 향후 지상파와 독점상품을 준비하여 전국민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글로벌을 타깃으로 삼는 콘텐츠로 시장 진출 규모를 확대해나갈 것이라는 목표를 밝혔다.

이러한 흐름은 5G 기술 기반 미디어 서비스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예정이며, 옥수수 내 5G 전용관을 신설해 넓은 시야각의 고품질 영상, 소셜 VR 등을 제공하는 등 관련 콘텐츠도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SK텔레콤은 말했다.

■ 커뮤니케이션 빠른 진화 AI 전화비서 등장


여기다 네트워크가 진화하면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의 진화로 이어지는 만큼 T 전화를 중심으로 음성∙영상 통화를 발전시키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음성통화는 48kHz 대역, 저지연 지원 코덱을 적용해 실제 원음과 거의 구분이 없을 정도로 음질이 향상될 것이며 영상통화는 SD급의 4배 수준인 QHD 화질로 업그레이드 되어 잔상 없이 미세한 표정 변화도 알 수 있는 수준이 될 것이다. 영상통화를 하며 고화질 영상을 함께 시청하거나 수십 명이 동시에 영상통화를 하는 기능 또한 구현된다.

최근 베트남 및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통화 연결이 어렵던 지역의 깔끔한 연결로 큰 호응을 얻은 바로 로밍 또한 진화되어 패킷 기반 로밍 영상통화도 선보여질 전망이다.

전화에 AI가 결합되면 실시간 번역, 전화 비서 기능도 가능해질 것이며 각종 SNS 등 텍스트 커뮤니케이션에 밀려 열위재가 될 수밖에 없었던 통화가 다시 새로운 가치를 가진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예전 이상의 지위를 얻게 되리라고 판단했다.

■ 전에 없던 초(超)산업 혁신도 컨버전스

현재 SK하이닉스에 슈퍼노바 솔루션을 적용해 공정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다고 알린 SK텔레콤은 향후 5G 전용망도 구축해 축구장 3개 규모의 스마트 팩토리를 도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통해 공장의 다양한 통신망을 통합하고 머신비전∙클라우드 등을 결합하여 실시간 설비 오류 점검과 생산성 향상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공장부지에 5G를 도입하면 스마트 팩토리 뿐 아니라 연구실, 기숙사 등도 스마트 오피스, 하우스로 만들어 하나의 스마트 단지를 구축할 수 있으며 나아가 자율주행, 융합보안, 관제 등을 적용하면 5G기반의 작은 스마트 시티가 생성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5G는 산업의 전방위에 확산되고 있으며 이를 통한 시너지 효과 발생을 위해 각 산업체의 대표들과 밀접한 논의를 거치고 있다고 전했다. 5G로 자국의 산업이 스마트 인더스트리로 거듭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 철통 보안 초연결 상시화 구현

ADT캡스도 5G와 결합해 새롭게 진화시킨다며 SK인포섹의 역량을 결집해 새로운 융합보안 시장을 창출할 계획으로 5GX 자율 보안 드론을 활용, 발전소, 항만 등 상시 점검이 필요한 사업 시설에 대한 침입∙화재∙균열 등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지능형 영상 보안 솔루션을 통해 사람과 사물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이상 징후를 예측해 범죄 및 사고를 예방하는 기능이 근미래에 강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지난해 세계 최고 양자암호 기업인 IDQ를 인수해 5G의 안정성을 확보하였으며, 뉴욕 금융망 대상 양자암호 기술을 적용하고 ​유럽의회로부터 QKD 사업 승인을 획득하는 등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는 중이라고 알린 와중에 자율주행차의 해킹을 방지하는 양자보안 V2X 게이트웨이를 공개하여 계획의 신뢰도를 높였다.

동시에 모빌리티 분야에서 T맵 택시를 지도 기반의 포털 서비스로 진화시키는 동시에 누구(NUGU)를 칩으로 제작하여 손쉽게 외부 하드웨어에도 탑재할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SK텔레콤의 5G 및 기존 ICT 자산과 역량에 대해 외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5G 시대는 전방위 글로벌 협력을 통해 ICT 생태계의 주역으로 거듭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당차게 선언한 SK텔레콤의 청사진이 모두 이뤄질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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