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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협회, 굿리치·토스 ‘내보험찾아줌’ 스크래핑 막는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18-10-19 08:09 최종수정 : 2018-10-19 08:56

소비자 개인정보 보호 및 마케팅 이용 방지 목적
굿리치-토스, 생보협회 취지 공감...대체할 방법 모색 중

△금융당국의 '내보험찾아줌' 메인 화면

△금융당국의 '내보험찾아줌' 메인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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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생명·손해보험협회와 금융당국, 보험사들이 함께 제공 중인 '내 보험 찾아줌(ZOOM)' 서비스가 시스템 개편에 접어든 가운데, 금융·보험 플랫폼 ‘굿리치’, ‘토스’ 등이 제공하던 ‘숨은 보험금 찾기’ 서비스에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19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기존에 굿리치와 토스 등이 제공하던 ‘숨은 보험금 찾기’ 서비스는 ‘내보험찾아줌’의 데이터를 스크래핑해 제공되고 있었다. 그러나 생명보험협회가 오는 12월부터는 이를 경유한 숨은 보험금 찾기 서비스를 자제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굿리치와 토스는 새로운 숨은 보험금 찾기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할 것으로 전해졌다.

생명보험협회 관계자는 “굿리치와 토스 등이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가 스크래핑 과정에서 소비자 개인정보 보호에 취약한 데다, 마케팅 측면에서 악용될 소지가 있었다”며, “이와 관련한 불필요한 소비자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협조를 당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보험 찾아줌’ 서비스는 순수하게 소비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도움을 주기 위해 만들어진 서비스인 반면, 여타 GA나 금융플랫폼 등의 관련 서비스들이 이를 자사 마케팅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는 점이 문제가 됐다는 부연설명이 이어졌다.

△굿리치 숨은보험금찾기 TV CF '드세요' 편 캡쳐

△굿리치 숨은보험금찾기 TV CF '드세요' 편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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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해 굿리치와 토스 관계자들은 해당 요청에 따라 각각 해당 내용이 담긴 TV와 인터넷 광고 등을 다른 내용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리치앤코 관계자는 “서비스 제공과 관련해 소비자의 편에서 다른 방법을 찾고자 협회와 함께 더 나은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내보험찾아줌’은 지난해 말 오픈한 이후 6개월 간 약 2조1426억 원(187만 건)의 숨은 보험금을 찾아줬다. 같은 기간 누적 기준으로 474만 명이 시스템을 이용했고, 하루 평균 1만 명 가량의 방문자가 오고가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여전히 7조4000억 원 규모의 숨은 보험금이 남아있어, 협회는 현재 보험금 청구절차 간소화 등 조회시스템 개선 작업에 나선 상태다. 생·손보협회는 이번 개편을 통해 소비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대폭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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