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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 “우리 공사는 꼰대다”라고 보도자료 내는 LX공사
한국국토정보공사라는 공공기관이 있다. 과거 대한지적공사라고 불렸던 곳이다. ‘지적(地籍)’이란 땅에 관한 여러 사항을 등록해 놓은 기록을 말한다. 땅 위치, 형질, 소유 관계 등과 같은 기록들 말이다.이런 정보...
2024-03-26 화요일 | 최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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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 김홍국 하림 회장 ‘병아리 10마리’ 벗어나야
“김홍국 하림 회장 다음 목표는 양재동 화물터미널입니다.”하림이 지난해 말 국내 최대 해운회사 HMM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자 재계 관계자는 “김 회장이 벼르던 사업들이 하나씩 하나씩 착착 진행...
2024-01-02 화요일 | 최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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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우리말 쉬운 금융] 어려운 금용·경제용어 쉬운 우리말로! 금융지식 공부도 열심히!
2023년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이맘때면 늘 그렇듯, ‘다사다난’이란 네 글자가 자연스럽게 떠오릅니다. 말 그대로 사건·사고 많았고, 그래서 많이 힘들었던 한해였죠. 연초부터 경기침체가 이어지고 고공 행진하...
2023-12-18 월요일 | 최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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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 LG 문중회의 권위와 세 모녀
최근 ‘리키시’라는 일드를 OTT에서 봤다. 일본 전통 스포츠 ‘스모’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커다란 엉덩이를 드러낸 채 마치 하마처럼 육탄 대결을 벌이는 이 희한한 볼거리를 어떻게 외면할 수 있겠는가. “로튼...
2023-09-06 수요일 | 최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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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 쿠팡의 사면초가 탈출 전략 “한 놈만 팬다”
‘주유소 습격사건’이란 영화가 있다. 1999년 10월 개봉했으니까 벌써 사반세기 전 옛날 영화다. 줄거리도 잘 생각나지 않는데 선명하게 기억나는 게 하나 있다. 무대포라는 깡패 역으로 출연했던 유오성의 대사다....
2023-07-25 화요일 | 최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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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 ‘삼성 프라이드’가 사라지고 있는 것은 아닌가?
“반도체를 전공한 조카가 박사까지 마치고 삼성엘 들어갔어요. 잘 들어갔다고 축하해줬죠. 그런데 2년 정도 지나 자리를 옮기더라구요. 어디로 가나 봤더니, SK하이닉스로 가는 거예요. 그래서 물었죠. 아니, 외국 ...
2023-04-17 월요일 | 최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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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 또 다시 불확실성 늪에 빠진 KT
KT가 또 다시 시험에 들었다. 다른 기업들은 치르지 않아도 되는 시험을 또 치른다. 벌써 몇 번째인지 모르겠다. 이제는 익숙해질 법도 한데, 전혀 그렇지 않다. 익숙하다는 것은 패턴을 파악할 수 있고, 그래서 예측...
2023-02-22 수요일 | 최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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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 누가 호봉제를 사수하는가?
호봉제는 농업적 근면성이 요구되는 시기에 딱 맞는 임금체계다. 능력·직무가 아니라 연공에 따라 임금을 올려주는 게 호봉제다. 대단한 성과가 없어도 시간이 지날수록 임금이 올라간다. 빈번한 야근, 고강도 노동...
2023-02-06 월요일 | 최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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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 퇴직자 혜택 줄인다고 파업하는 기아 노조
기아 노조가 파업에 들어간다고 한다. 2년만이다. 그 전에 9년 연속 파업을 벌였다. 파업을 건너 뛴 작년에 역대 최대 실적을 올린 건 아이러니다. 어쨌든 작년 장사를 잘 했으니 올해 그에 합당한 대우를 해달라는 ...
2022-10-12 수요일 | 최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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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 '미래는 앞이 아니라 뒤'라는 변양균식 발상
윤석열 대통령 경제고문으로 위촉된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수년 전 만난 적이 있다. ‘신정아 스캔들’ 이후 관료 생활을 정리하고 한 게임회사 계열 벤처투자사 회장으로 활동하던 때였다. 윤 대통령이 변 전...
2022-07-20 수요일 | 최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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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진단] 급여 삭감 없는 주 4일제 영국 실험 결과는?
주 4일 근무제는 과연 정착할 수 있을 것인가. '에이~ 그런 날이 오겠어?"라고 섣불리 생각하지 마시라. 주 5일제도 꿈만 같았던 시절이 있었다.(물론 직장, 업종별로 여전히 꿈같은 곳이 있긴 하지만 ㅠㅠ)주 4일제...
2022-06-15 수요일 | 최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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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 지금이야 말로 ‘위기에 강한 나라’ 입증할 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사면·복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사면은 현직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다. '퍼펙트 스톰' 등 한국을 둘러싼 세계 경제 흐름이 심상치 않은 상황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결자해지'의 심정...
2022-04-28 목요일 | 최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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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 일주일에 나흘 일하고 사흘 쉬는 시대
일주일에 나흘 일하고 사흘 쉬는 시대가 올까. ‘주 4일 근무제’ 말이다. 이 용어를 접하면 무엇이 먼저 떠오르는 지 궁금하다. “중간에 공휴일 있으면 사흘만 일해도 되는 꿀 같은 직장 생활!” 혹은 “그렇게 일...
2022-04-13 수요일 | 최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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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 최수연과 임지훈
지난해 11월 네이버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81년생 여성이 파격적으로 발탁되었다는 뉴스를 보며 그것 참 신선하다, 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완전 낯선 느낌은 아니었다. 다만 그 회사가 네이버라는 국내 최대 인터넷...
2022-04-06 수요일 | 최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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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통해 본 한국금융신문 30년] 본지의 창간은 시대적 당위요 필연이다
1992년 3월 2일 금융전문신문을 표방하고 창간한 한국금융신문이 30주년을 맞았습니다. 그 동안 우리 금융 산업도 한국금융신문도 모두 크나큰 변화를 겪었습니다. 태동 당시만하더라도 전문지가 자생력을 갖추기에는...
2022-02-28 월요일 | 최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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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 국민기업 포스코가 계속 황금알 낳도록 응원해야
새로 출범하는 포스코 지주사 포스코홀딩스의 본사를 서울에 두는 문제를 놓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달 이사회와 임시주총을 열고 지주회사 출범을 의결했다. 이사회 전원이 찬성했고 주총에 출석한 주...
2022-02-23 수요일 | 최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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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진단] 쌍용차 6500만원 vs 에디슨모터스 4400만원
에디슨모터스가 쌍용자동차를 인수하는 본 계약을 지난 10일 체결했다. 지난해 11월 M&A(인수합병)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두 달여 만이다. 본 계약이 체결되었지만 넘어야 할 산은 여전히 많다. 수백억 원의 운영자금...
2022-01-24 월요일 | 최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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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데스크 칼럼] 구태 탈탈 털고 일어서는 대한민국!
임인년 새해가 밝았다. 올해는 ‘흑호(黑虎)’, 즉 ‘검은 호랑이의 해’라고 한다. 우직하게 참아야 했던 작년과 달리, 활기찬 한 해가 될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 그래서일까? 새해부터 여기 저기서 범상치 않은, 활...
2022-01-03 월요일 | 최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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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 귀사 직원들은 회사를 왜 다닌다고 하던가요?
기업회계에서 사람은 비용 개념에 속한다. 부동산과 현금이 회사 자산으로 잡히는 것과 달리 인건비는 사용하고 나면 없어지는 소모품처럼 비용으로 처리된다. 그래서 가능한 이 비용을 줄이는 게 기업 경쟁력을 높이...
2021-12-09 목요일 | 최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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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끝내 사과 없이...전두환 전 대통령 사망
전두환 전 대통령이 23일 서울 연희동 자택에서 사망했다. 향년 90세.지병을 앓고 있던 그는 이날 오전 8시 40분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쓰러져 숨졌다.그는 최근 자신의 회고록을 통해 광주민주화운동 진...
2021-11-23 화요일 | 최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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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달러패권, 머스크, 트럼프가 설계하는 비트코인의 미래
비트코인이 다시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의 미래를 예측해 볼 수 있는 새 책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제전문 기자 출신인 김창익 작가가 세계 경제의 구조적인 흐름을 분석하여 쓴 『달러패권, 머스크, 트럼프가 설계하는 비트코인의 미래』를 출간했다. ‘어떻게 비트코인은 미래화폐로 작동하기 시작했는가’란 부제의 이 책은 1,2차 세계대전을 거치며 당시 기축통화였던 영국 파운드화가 미국 달러화에 패권 자리를 내주게 된 배경이 금융 세력의 선택 결과였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1997년 IMF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후 인플레이션 위기 등을 거치며 달러가 구조적 한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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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사장의 별의 순간
국내외 5,000여 주요 기업에 경영자와 핵심 인재를 추천하고 있는 한국 최대 헤드헌팅회사 커리어케어의 신현만 회장이 신간 『사장의 별의 순간』을 내놓았다.20여 년간 인재 사업 한 길을 걸어온 신 회장은 그동안 『보스가 된다는 것』, 『사장의 생각』, 『사장의 원칙』 등 ‘사장학’ 분야의 저술로 비즈니스맨들의 공감을 이끌어낸 바 있다. 그가 『사장의 원칙』 출간 이후 4년 만에 내놓은 『사장의 별의 순간』은 그 자신이 경영자로서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전대미문의 상황을 겪으며 정립한, 급변한 경영 환경에서의 인재경영에 대한 통찰을 집대성한 책이다.‘별의 순간’이 경영자들에게 던지는 함의는 무척 각별하다. 기업이 위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