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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4월까지 국내주식 수익률 60% 근접…기금 1670조원대로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6-30 14:43 최종수정 : 2026-07-01 08:04

반도체 중심 韓증시 호황
7월 리밸런싱 재개 주목

자산군별 포트폴리오 운용 현황 및 수익률(2026년 4월) / 자료출처=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자산군별 포트폴리오 운용 현황 및 수익률(2026년 4월) / 자료출처=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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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국민연금이 올해 들어 4월까지 국내주식 수익률이 60%에 달했다.

운용 수익금은 연간 잠정 200조원을 넘었다. 기금 규모도 1670조원대까지 커졌다.

연초 이후 14%대 수익률…국내주식이 60% 근접

30일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에 따르면, 지난 29일자로 공시된 국민연금기금의 전체 수익률(금액가중수익률 기준)은 2026년 연초 이후 4월까지 잠정 14.18%로 집계됐다.

자산 별로 보면, 국내주식 수익률이 59.71%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해외주식 8.19%, 대체투자 3.95%, 해외채권 2.95%, 국내채권 -1.74%를 기록했다.

국내 주식시장 상승률을 보면, 코스피 지수가 연초 대비 +56.59%였다. 글로벌 주식시장은 MSCI ACWI ex-Korea(달러기준) 상승률이 연초 대비 +4.92%였다.

국내/외 금리는 유가 상승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로 상승했다.

대체투자자산 수익률의 대부분은 이자 배당수익 및 환율 변동에 의한 외화 환산손익으로 인한 것이며 공정가치 평가액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국민연금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일부 완화된 가운데 AI(인공지능) 수요 등에 따른 반도체 중심의 견고한 펀더멘탈로 주식시장은 상승했다"며 "특히 국내 주식시장은 두 자릿수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체 수익률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운용 수익금은 올들어 4월까지 연간 잠정 기준 208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기금 자산은 4월 기준 평가액이 1671조 원까지 커졌다.

7월부터 리밸런싱 재개…증시 영향은?

한편, 증시 '큰 손'인 국민연금 리밸런싱이 다음달인 7월 재개될 예정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국민연금은 지난 1월 기금운용위원회를 열어 6월 말까지 리밸런싱을 한시적으로 유예한 바 있다.

지난 5월 말 올해 국내주식 목표 비중을 기존 14.9%에서 20.8%로 상향 조정했다.

SAA(전략적 자산배분) 허용 범위를 한시적으로 확대하고 올해 말 재점검하기로 했으며, 이 때 허용범위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국내주식이 수익률 고공행진을 보인 만큼, 일부 매도 물량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지난 23일 기자설명회 당시 "시장 충격을 최소화한다는 원칙 아래 신중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향후 국내 증시 여건과 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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