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구글 크롬은 ‘초록창’ 삼키는데, 네이버는?
네이버 ‘초록창’은 단순한 검색창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한국인의 궁금증이 시작되고 해소되는 관문이자, 정보의 바다로 향하는 통로다.그러나 최근 글로벌 검색 지형의 지각변동을 보고 있노라면, 이 견고했던...
2026-05-04 월요일 | 정채윤 기자
[현장칼럼] ‘너도나도 다 하는’ AI 커머스, 새로울 게 없다
“AI가 쇼핑을 바꾼다.”이 말은 이제 유통업계에서 가장 흔한 문구가 됐다. 기업들은 앞다퉈 인공지능(AI) 기반 추천 서비스와 쇼핑 기능을 내놓고, ‘AI 커머스’ 또는 ‘AI 쇼핑 에이전트’ 등의 새로운 개념을 제...
2026-05-04 월요일 | 박슬기 기자
스웨덴 하면 떠오르는 것…아바·이케아 그리고 이 사람? [CEO 포커스]
올해 초 넥슨은 창립 이래 처음으로 회장직을 신설하고, 스웨덴 개발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 창립자 겸 대표를 맡고 있는 패트릭 쇠더룬드를 선임했다. 계열사 대표가 단번에 그룹 회장으로 올라선 파격적 인사였다...
2026-05-04 월요일 | 김재훈 기자
에너지 메이저가 보여주는 국제 탄소크레딧 시장의 미래 [리챠드윤의 탄소크레딧 이야기⑤]
최근 글로벌 주요 은행들은 탄소크레딧을 단순한 중개 대상이나 금융 상품으로 취급하는 단계에서 벗어나, 시장 가치사슬 전반을 장악하기 위한 수직계열화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국제 탄소크레딧 시장은 더 이상 ...
2026-05-01 금요일 | 리챠드윤 칼럼니스트
케빈강 313SPC 의장 “학비 날리고 돌아오는 아이들 더는 두고 볼 수 없었습니다”
20년 전 서울 한복판에 ‘명동유학본부(현 313교육)’라는 간판을 내걸고 해외 입시 컨설팅 외길을 걸어온 케빈강 313SPC(Student Protection Center·학생보호센터) 의장. 그는 유학생들이 적응 실패로 학업을 중단...
2026-05-01 금요일 | 장종회 기자
국제 탄소크레딧 시장 패권, ‘플랫폼 인프라’ 구축에 달렸다 [리챠드윤의 탄소크레딧 이야기④]
최근 국제 탄소크레딧 시장에서 글로벌 은행들은 단순한 거래 참여자를 넘어, 시장 구조 자체를 설계하고 지배하려는 전략적 플레이어로 변모하고 있다. 이들은 감축 프로젝트 투자부터 d-MRV(디지털 측정·보고·검...
2026-04-27 월요일 | 리챠드윤 칼럼니스트
AI 시대를 위한 K-문명 모델이 필요하다 [전명산의 AI블록체인도시 이야기⑤]
동학혁명 130년이 지난 오늘날지금도 이해되지 않는 일이 있다. 임진왜란 이후 조선은 왜 총기 기술을 발전시키지 않았을까.돌아보면 1894년 동학이 탄생한 구한말 한반도는 다중 위기에 처해 있었고, 이에 대처할 수...
2026-04-27 월요일 | 전명산 칼럼니스트
실기의 대가: 1990년대 일본 재정정책이 남긴 엇박자의 교훈 [김성민의 일본 위기 딥리뷰]
1990년대 일본 금융위기는 자산 버블 붕괴에 따른 경제적 충격에 대해 통화정책이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면서 위기가 증폭된 사례로 흔히 이해된다. 그러나 위기가 장기화된 배경을 이해하려면 경기가 반등할 기미만 ...
2026-04-27 월요일 | 김성민 교수(전. 카이스트 금융전문대학원 교수)
[기자수첩] 보험사 ‘생산적금융 속앓이’
금융당국이 전 금융권을 대상으로 ‘생산적금융’을 강조하며 역할 확대를 주문하고 있다. 생산적금융은 단순한 자금 공급을 넘어, 자금이 실제 경제 성장과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도록 유도하는 것이다.과거에는...
2026-04-27 월요일 | 강은영 기자
[장종회 칼럼] 변화 미루면 눈덩이 청구서로 돌아온다
2021년 12월,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가 16년 집권을 마치고 무대를 내려올 때 세계는 찬사를 보냈다. 유럽 재정위기와 난민 사태를 헤쳐온 '무티(Mutti·엄마)'의 퇴장은 한 시대의 완성처럼 보였다. 그 때만 해...
2026-04-27 월요일 | 장종회 기자
“직접 먹어보고 판다”…컬리 김슬아, 10년 집념의 결실
김슬아 컬리 대표는 워커홀릭으로 잘 알려져 있다. 창업 10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제 손을 거쳐야 직성이 풀린다. 직접 먹어보고, 만져보고, 경험해보고 나서야 고객들에게 닿을 브랜드를 선별한다. 창업 초기의 원...
2026-04-27 월요일 | 박슬기 기자
[김의석의 단상] 신현송의 결심, 원화 스테이블코인 승부수
신현송 한국은행 신임 총재는 취임사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언급하지 않았다. 대신 CBDC와 지급결제 혁신을 전면에 내세웠다. 표현은 절제됐지만 방향은 분명하다. 쟁점은 더 이상 허용 여부가 아니다. 어떻게...
2026-04-25 토요일 | 김의석 기자
30代의 고민, 승진 [홍석환의 커리어 멘토링]
과장 승진 탈락입사 9년차인 A대리는 올 초 과장 승진 심사에서 또 탈락되었다. 36세. 나이의 무게가 느껴진다. 사원으로 입사하여 30대에 대그룹 신임 임원이 되었다는 뉴스를 보면 믿어지지 않는다. 20대 말 입사하...
2026-04-25 토요일 | 홍석환 칼럼니스트
[최민성의 미래 읽기] 공급망의 역설: 미국발 부동산 경고음이 한국 시장에 던지는 기회
현재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CRE) 시장은 거대한 '침체의 늪'과 '공급 절벽'이라는 양면성을 동시에 마주하고 있다. 특히 미국의 경우, 고금리 기조의 장기화와 건설 비용 폭증으로 신축 파이프라인이 급격히 메말라가...
2026-04-24 금요일 | 최민성 칼럼니스트
[기고] 바닷길이 막히면 대한민국도 멈춘다
좁은 바닷길이 흔든 세계 경제2026년 봄,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촉발된 호르무즈 해협 봉쇄는 세계 경 제에 예고 없는 충격파를 던졌다. 국내 유가가 급등하고 석유화학 공장은 원료 부족 으로 가동을 줄...
2026-04-24 금요일 | 박진이 SR 상임감사
[데스크칼럼] 사라진 ‘전·월세’를 찾습니다
오늘 데스크칼럼은 실제 필자 주변에서 벌어진 일들에 대해 쓰려고 합니다. 그리고 왜 그런 일들이 벌어졌고, 해결책은 무엇일지 고찰해보려고 합니다.서울 성북구 돈암동과 정릉동에는 매우 많은 아파트 단지들이 있...
2026-04-24 금요일 | 권혁기 기자
AI가 일을 잘하는 그 순간, 당신의 일자리는 사라진다 [전명산의 AI블록체인도시 이야기④]
일론 머스크가 다시 기본소득을 꺼냈다. 2026년 4월 17일, 그는 X에 이렇게 썼다. "AI로 인한 실업에 대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연방정부가 발행하는 수표를 통한 보편적 고소득(Universal HIGH INCOME)이다." 이 글...
2026-04-20 월요일 | 전명산 칼럼니스트
교수가 AI를 만들다-즈푸AI(智谱AI)와 중국판 오픈AI의 꿈 [전병서의 中 첨단기업 리포트⑦]
AI 패권 경쟁에서 미국이 중국에 던진 가장 날카로운 무기는 반도체 수출 통제다. 엔비디아 A100은 막혔고, H100은 금지됐다. 중국의 AI 스타트업들은 손발이 묶인 채 달리라는 명령을 받은 셈이었다. 그 불리한 조건...
2026-04-20 월요일 | 전병서
AI 시대, 법을 먼저 설계하는 나라가 돈을 번다 [장준환의 AI법 네비게이터 ②]
최근 뉴욕에서 AI 관련 기업들과 미팅을 할 때마다 흥미로운 변화가 하나 느껴진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AI 기업들은 모델 성능이나 데이터 확보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꺼냈다. 그러나 최근에는 분위기가 달라졌다...
2026-04-20 월요일 | 장준환 칼럼니스트
30代의 고민, 성장 불안 [홍석환의 커리어 멘토링]
30대 중소기업 인사 담당자의 고민.제조 중소기업의 인사 직무를 하고 있는 30대 중반 여성이다. 대학 졸업 후 입사하여 10년 차로 과장이다. 3년 전 회사원인 남편을 만나 결혼하여 2살 아이가 있다. 수도권에 회사...
2026-04-20 월요일 | 홍석환 칼럼니스트
[기자수첩] 케이뱅크의 ‘혁신 프리미엄ʼ 시험대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출범했던 케이뱅크에게는 기업공개(IPO)라는 오랜 꿈이 있었다. 수차례의 시행착오 끝에 케이뱅크는 지난 3월 마침내 IPO에 성공하며 코스피 시장에 상장됐지만, 상장 ...
2026-04-20 월요일 | 장호성 기자
‘3전 4기 CEO’ 박윤영의 KT 새판 짜기
‘4수’만에 KT 최고경영자(CEO)에 오른 박윤영 KT 대표가 조직 대수술·인공지능 전환(AX)으로 쇄신 드라이브를 건다. 통신 본업 신뢰 회복과 AI 플랫폼 도약이라는 양대 숙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업계가 주목하고 ...
2026-04-20 월요일 | 정채윤 기자
[김의석의 단상] ‘속도와 신뢰 사이’ 금융 AX 딜레마 해법 찾기
최근 AI의 진화 속도는 인간의 예측 범위를 가볍게 넘어섰다. 성능이 18~24개월마다 두 배로 뛴다는 ‘무어의 법칙(Moore’s Law)’조차 이 흐름을 온전히 설명하기 어렵다. 기술은 폭주하듯 진화하고 있지만 금융의...
2026-04-18 토요일 | 김의석 기자
글로벌 은행들, Carbonplace 구축하다 [리챠드윤의 탄소크레딧 이야기③]
9개 글로벌 은행이 주도하는 Carbonplace 기후위기 대응이 실물 경제의 시대적 명제가 되면서 금융의 지형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과거 금융의 가치는 자본의 규모와 자산 운용 능력에 의해 평가되었다. 탄소 책임...
2026-04-17 금요일 | 리챠드윤 칼럼니스트
30代의 고민, 직무 경쟁력과 차별적 역량 확보 [홍석환의 커리어 멘토링]
직무에 대한 불안이 갈수록 커간다.A씨는 대학을 졸업하고 30세 기업에 입사하여 2년차인 직장인이다. 처음 재무팀에 배정받아 회계 직무를 담당하고 있는데, 산업과 기술 변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현재 맡은 회계...
2026-04-17 금요일 | 홍석환 칼럼니스트
새마을금고가 존재하는 이유
지난해 새마을금고가 금융 당국이 정한 가계대출 총량 기준을 넘어서 올해에는 더 이상 가계대출을 못 늘리게 됐다고 한다. 가계대출이 늘어나 부동산 경기가 우려 수준을 넘어 들끓자 국가 금융질서를 안정화해야 하...
2026-04-16 목요일 | 신양철
[신간]은퇴연옥…김경록의 은퇴 후 삶의 나침반
은퇴 이후의 삶은 천국일까? 아니면 지옥일까? 은퇴 후 60대 전후 10년은 천국도 지옥도 아닌 '연옥'이라 개념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투자 전문가이자 은퇴연구소장으로서의 은퇴 설계를 가이드해 온 김경록 옵투스자산운용의 고문이 신간 『은퇴연옥』을 내놓았다.단테는 지옥을 '모든 희망을 버려야 하는 곳'이라 묘사했다. 오늘날 많은 이가 은퇴를 지옥이라 부르며 절망하지만, 김경록 고문은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은퇴 후 60대를 전후한 10년의 과도기는 지옥이 아니라 정화와 성장의 공간인 ‘은퇴연옥(Purgatory)’이라는 것이다. 연옥은 고통스럽지만 끝이 있으며, 준비를 통해 천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 희망의 장소라고 말한
[신간] 물처럼 흐르고 원칙으로 서다…김용환의 통찰을 담다
김용환 전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자신의 경험과 철학을 정리한 자서전 『물처럼 흐르고 원칙으로 서다』를 펴냈다.정통 관료 출신으로 한국 금융의 주요 변곡점마다 중요한 역할을 하고 금융 경영인으로서 큰 족적을 남긴 김 전 회장이 후배 세대에게 전하는 삶의 조언을 담은 인생 노트다.『물처럼 흐르고 원칙으로 서다』는 단순한 자서전을 넘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와 자신에 대한 믿음이 어떻게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지를 보여주는 지혜의 보고로 평가된다.김용환 전 회장은 “인생의 목표가 크더라도 조급해하지 말고 작은 것부터 하나 하나 성취해 나가라”고 조언한다. 뼈아픈 실패조차 성공의 뼈대가 된다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안현정 서평] 플랫폼의 영지에서 ‘미학적 주권’을 선포하라...'K가 죽어야 K가 산다' 장준환 著
빌보드 1위, 글로벌 OTT 차트 점령, 전 세계 박물관의 한국 현대전. 지금 K-컬처는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수사로 둘러싸여 있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 장준환은 그 찬란한 성공 너머에 ‘디지털 소작농’ 이라는 서늘한 은유를 던진다. 뉴욕의 비즈니스 변호사이자 갤러리스트로 실제 문화 인프라를 설계해온 그는, K-컬처의 현재가 거대 플랫폼(유튜브, 넷플릭스, 스포티파이 등)이 설계한 알고리즘과 자본의 영지 위에서 벌어지는 위태로운 잔치라고 통찰한다.저자가 가장 예리하게 짚어내는 지점은 ‘인정의 외주화’ 다. 우리는 해외 매체의 별점, 수상 여부, 팬덤의 폭발적 반응을 ‘성공의 증표’로 삼는다. 문제는 그 과정에서 스스로의
[서평] 추세 매매의 대가들...추세추종 투자전략의 대가 14인 인터뷰
“손해 보는 주식투자를 하지 말라”는 증권 격언이 있다.그런데 대부분의 투자자가 증권투자에서 원금을 까먹고 손실을 회복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게 비일비재하다. 심지어 전문가인 트레이더들도 약세장에서는 95%가 손실을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주식투자에서 이익을 낼 수 있을까? 추세추종(trend following)은 이 같은 물음과 목표에 따라 활용되는 투자기법이다.전통적인 투자이론 가운데 랜덤워크 가설과 효율적 시장 가설이 있다. 술에 취한 사람의 발자국처럼 주가는 과거의 변화 패턴과 무관하게 변화해 나간다는 게 랜덤워크 가설이다.효율적 시장 가설을 옹호하는 학자들은 주식 가격이 어느 때든 이미 알려진
[신간]은퇴연옥…김경록의 은퇴 후 삶의 나침반
은퇴 이후의 삶은 천국일까? 아니면 지옥일까? 은퇴 후 60대 전후 10년은 천국도 지옥도 아닌 '연옥'이라 개념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투자 전문가이자 은퇴연구소장으로서의 은퇴 설계를 가이드해 온 김경록 옵투스자산운용의 고문이 신간 『은퇴연옥』을 내놓았다.단테는 지옥을 '모든 희망을 버려야 하는 곳'이라 묘사했다. 오늘날 많은 이가 은퇴를 지옥이라 부르며 절망하지만, 김경록 고문은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은퇴 후 60대를 전후한 10년의 과도기는 지옥이 아니라 정화와 성장의 공간인 ‘은퇴연옥(Purgatory)’이라는 것이다. 연옥은 고통스럽지만 끝이 있으며, 준비를 통해 천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 희망의 장소라고 말한
[신간] 물처럼 흐르고 원칙으로 서다…김용환의 통찰을 담다
김용환 전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자신의 경험과 철학을 정리한 자서전 『물처럼 흐르고 원칙으로 서다』를 펴냈다.정통 관료 출신으로 한국 금융의 주요 변곡점마다 중요한 역할을 하고 금융 경영인으로서 큰 족적을 남긴 김 전 회장이 후배 세대에게 전하는 삶의 조언을 담은 인생 노트다.『물처럼 흐르고 원칙으로 서다』는 단순한 자서전을 넘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와 자신에 대한 믿음이 어떻게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지를 보여주는 지혜의 보고로 평가된다.김용환 전 회장은 “인생의 목표가 크더라도 조급해하지 말고 작은 것부터 하나 하나 성취해 나가라”고 조언한다. 뼈아픈 실패조차 성공의 뼈대가 된다는 긍정적인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