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자린고비 채팅방’에 투표수 240만 몰려…토스뱅크 ‘갓생’ 독려 소통 플랫폼 구축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6-21 09:30

굴비적금 내 개설…금융생활 관련 고민에 투표로 응답
MZ세대 간 독려 문화로 진솔한 소통 공간으로 자리매김

토스뱅크가 선보인 ‘자린고비 채팅방’ 투표수가 240만을 돌파했다. /자료제공=토스뱅크

토스뱅크가 선보인 ‘자린고비 채팅방’ 투표수가 240만을 돌파했다. /자료제공=토스뱅크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토스뱅크(대표 홍민택닫기홍민택기사 모아보기)가 이달 초부터 선보인 ‘자린고비 채팅방’이 개설 약 2주 만에 240만 투표수를 넘어섰다. MZ세대 간 생산적인 ‘갓생(God+인생의 합성어)’으로 거듭나길 독려하며 소통 플랫폼으로 거듭났다.

토스뱅크는 지난 1일부터 ‘굴비적금’ 내 ‘자린고비 채팅방’을 개설했다. ‘자린고비 채팅방’은 굴비적금 가입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소통공간으로 이용자들은 자신의 금융생활과 관련된 고민을 올리고 자유롭게 투표를 통해 의견을 교환하며 절약 방식을 공유할 수 있다.

지난 19일까지 이용자는 9만명, 게시글은 7400개를 넘어섰다. 진행한 투표수만 240만건에 달했다. 이용자들은 자린고비 채팅방을 통해 진솔한 고민을 털어놓고 투표를 통해 의견을 구했다. 특히 토스뱅크가 파악한 이용자들의 참여가 활발했던 상위 15개 고민 중에는 최근 MZ세대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절약’·‘짠테크’ 관련 내용이 많았다.

‘매일 편의점에서 1+1 커피 사서 마시는데, 과소비일까요?’라는 질문엔 약 3명 중 2명(65%)이 ‘해도 된다’며 소비를 응원했다. ‘여자 머리커트 비용 2만5000원이면 적정한가요?’라는 질문엔 ‘비싸다’는 응답이 67%에 달해 ‘평균이다’는 응답의 두 배를 넘어서는 등 보다 저렴한 비용을 지출할 것을 권장했다.

직장인들의 고민도 눈에 띄었다. ‘이번에 월급 받았는데 엄마에게 10만원 드리는 것 불효인가요’라는 질문에는 ‘그 정도도 충분하다’(81%)가 압도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목돈으로 돈 굴릴 땐 어떤 게 맞을까요’라는 질문엔 ‘안전한 적금’(84%)이 ‘주식투자’를 대신했다. 금융자산 축적 방식과 관련해 최근 불경기에 따른 안정적인 자산 증식을 선호하는 고객들의 심리가 대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굴비적금에 대한 고객들의 호응과도 밀접한 관련을 맺는다. 지난 4월 출시한 굴비적금은 2개월 만에 45만 계좌를 넘어섰다. 굴비적금은 최고 금리 연 5.0%에 고객이 매번 입금할 때마다 천장 위에 매달려 있는 굴비가 밥상으로 조금씩 내려오는 ‘이색적금’으로 각광을 받았다.

굴비적금에 대한 호응 속에 ‘자린고비 채팅방’ 이용자들도 빠르게 늘었다. 고객들의 평균 연령대는 MZ세대인 20대가 38.4%, 30대 24.2%를 차지하며 주축을 이뤘다. 40대와 10대가 뒤를 이었으며 이용자 10명 중 1명은 50대 이상이었다.

채팅방 참여자들은 이른바 ‘갓생’을 응원했다. 생산적으로 삶을 이어가려는 MZ세대 간의 서로를 독려하는 문화가 나타난 셈이다.

채팅방 내에서 가장 많은 투표수를 얻었던 질문은 ‘빚 2000만원이 있는데 2년 안에 갚기가 가능할까’였다. 총 819명이 참여한 투표에 735명이 ‘가능하다’며 포기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20대 후반이고 모은 돈이 하나도 없는데 괜찮을까요?’라는 고민에는 ‘지금부터라도 모으면 된다’라는 응답이 96.6%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서로의 경험을 응원하기도 했다. ‘22살인데 모은 돈 1000만원으로 ‘제주도 한달살기 해보기’는 어떨까요’라는 질문엔 ‘경험이다’(63%)가 ‘일이나 더해라(37%)’를 제쳤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자린고비 채팅방은 고객들이 일상에서 겪게 되는 금융생활과 관련된 고민을 솔직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굴비적금이 아끼고 절약하는 행동을 독려하고 있는 만큼 서로의 삶을 공유하고 응원하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김학필 IBK저축은행 부사장, 영업·리스크 겸비 ‘건전성 전문가’…내실 성장 기반 확충 IBK저축은행이 신임 부사장에 김학필 전 IBK기업은행 리스크관리그룹장(부행장)을 선임했다. 영업점과 지역본부 현장을 거친 뒤 은행 전체의 위험관리를 총괄한 인물이 저축은행 경영진에 합류한 것이다. 김 부사장은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부실 여신 정리와 건전성 관리 강화에 힘쓸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22일 금융권에 따르면 IBK저축은행은 지난 20일 김 전 부행장을 신임 부사장으로 선임했다.김 부사장은 1967년생으로 이천고와 건국대학교 사범대학 수학교육과를 졸업하고, 2008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IMBA 석사학위를 받았다. 30년 넘게 기업은행에서 영업과 리스크관리 경력을 쌓은 내부 출신으로, 같은 IBK금융그룹 계열 2 DQN부산·경남銀 ‘변동채’·전북·광주銀 ‘고정채’···엇갈린 채권 전략 [은행권 NIM 사수 전략-지방은행②] 부산·경남·전북·광주은행은 각기 다른 상황에서 순이자마진(NIM)을 방어하기 위해 채권 조달에서도 다른 대응을 보였다.3분기 기준 부산·경남은행은 변동금리채를 중심으로 일부 장기 고정채를 병행한 반면, 전북·광주은행은 고정금리채 비중과 평균 만기를 함께 늘렸다.이후 은행채 시장금리 상승을 고려하면 전북·광주은행은 조달비용의 추가 상승을 방어할 수 있었을 것으로 분석된다. 부산·경남은행은 변동금리 활용을 통해 단기 비용을 관리할 여지를 남기면서 일부 자금은 장기 고정금리로 확보했다.은행채 1년물 0.548%p↑···금리·만기 선택의 중요성 확대하반기 은행채 시장에서는 신규 조달 부담이 커졌다.금융투자협회에 따 3 DQN이호성號 하나은행, 적립금 증가율 18.24%···5대 은행 '최고' [2026 3분기 퇴직연금랭킹] KB국민은행의 올해 3분기 예금성 퇴직연금 상품의 수익률 하락폭이 5대 은행 중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비보장형 퇴직연금 수익률과 은행권 내 점유율은 개선됐지만, 원리금보장 확정급여형(DB)·확정기여형(DC)·개인형퇴직연금(IRP) 수익률 하락폭은 최대였다.하나은행의 경우 적립금 증가율에서는 두각을 나타냈으나 원리금비보장형 DC 수익률이 유일하게 하락해 5대 은행 내 순위가 1위에서 5위로 떨어졌다.은행권 적립금 14.3% 증가에도 시장 비중 축소2026년 3분기 퇴직연금 비교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3분기 말 은행권 적립금은 275조 486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29% 증가했다. 전체 퇴직연금 시장이 같은 기간 459조 4625억원에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