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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평가받던 도심권에 부는 개발사업 바람…미래가치∙주거선호도 모두 높아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4-29 18:40

원도심 등 탄탄한 인프라 이미 갖추고 있는 저평가 지역, 개발 따라 인구도 증가해

여수 신기 휴스티지, 메가11 조감도

여수 신기 휴스티지, 메가11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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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이제껏 비교적 저평가를 받아왔던 여러 대도시 내 도심권이 재개발 재건축, 복합개발, 주거단지 조성 등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는 가운데 이들 지역의 인기가 뜨겁다.

도심권은 오래 전부터 일대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해 온 만큼 교통, 교육, 편의시설 등 다양한 인프라가 이미 완비돼 있어 주거선호도가 높다.

이러한 도심권에 재정비 사업이 이뤄지거나 바로 인근에 추가 주거지역이 개발되면 일대 주민들은 이미 갖춰진 생활 인프라를 그대로 누리는 것은 물론 새롭게 조성되는 인프라까지 폭 넓게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이를 통해 낙후된 이미지를 탈피할 수 있고 도시의 중심으로서 다시금 각광받아 높은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도 있다.

이렇다 보니 실제로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도심권은 인구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인구 28만명의 전남 여수시는 2019년 5월을 기점으로 현재까지 인구 감소세를 겪고 있다. 반면 웅천지구 복합개발과 신기동 일대 새 아파트 조성 등이 이뤄지고 있는 시전동(신기동, 웅천동, 시전동 3개의 법정동이 속함)은 2019년 5월 34,398명에서 2020년 3월 36,538명으로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여수시청 및 국가산단 사원사택 등이 위치한 쌍봉동의 경우 2019년 4월까지 여수 내 인구 수가 가장 많은 행정동이었으나 2019년 5월 33,667명으로 시전동과 순위를 바꿨으며, 이후 인구 감소세를 겪고 있다. 이는 주요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도심권 시전동의 주거환경이 더욱 개선되면서 외곽으로 빠져나갔던 수요층이 회귀한 것으로 풀이된다.

새단장이 한창 진행 중인 도심 속 새 아파트의 인기는 청약시장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지난달 대구 도심지인 중구 남산동에서 분양한 '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는 101가구 모집(조합분 및 특별공급 제외)한 1순위 청약에 총 1만2,0823건이 몰려 평균 119.6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1월 부산 동래구에서 신규 분양한 '더샵 온천 해리티지'의 경우에도 1순위 청약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131가구 모집에 총 3,486명이 접수해 평균 26.61대 1의 우수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풍부한 인프라로 뛰어난 주거여건을 갖춘 도심권 지역에 다양한 개발사업이 이어지면서 일대 지역 수요층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며 “일대에 새롭게 들어서는 아파트의 경우 낙후된 이미지를 벗고 새롭게 탈바꿈하게 될 도시의 미래가치뿐 아니라 기존 단지와 구분되는 우수한 상품 설계 등으로 인해 수요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편”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정비사업, 주거단지 조성 등 새단장 바람이 불고 있는 도심권에서 분양에 나서는 새 아파트들이 주목받고 있다.

전남 여수시에서는 대창기업이 여수시 신기동 11번지 기존 메가박스 부지에 고품격 프리미엄 아파트 ‘여수 신기 휴스티지’와 상업시설 ‘메가11’을 공급한다.

아파트는 지하 2층 ~ 지상 20층, 2개 동, 총 142가구, 상업시설은 지하 1층 ~ 지상 1층, 총 32실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여수 신기동 일대는 노후아파트, 단독주택 밀집지역으로 신규 아파트 공급에 대한 대기수요가 풍부한 곳이다. 최근에는 약 14년 동안 새 아파트 공급이 없었던 만큼 신규 공급을 기대하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 단지는 쌍봉로(8차선)가 바로 인접해 있어 여수시 구도심과 신도심 생활권 접근성이 우수하다.

아파트와 함께 들어서는 ‘메가11’은 신기동의 중심 상업시설로 떠오를 전망이다. 단지 내에서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는 입주민들을 고정수요로 확보했고, 해당 단지 포함 인근에 새로 조성되는 주거단지 1,900세대, 아파트를 포함할 경우 약 3,500여세대를 배후수요로 둘 수 있다. 도로와 인접한 스트리트형 상가 및 쾌적한 야외 테라스 상가로 조성돼 일대의 유동인구 흡수는 물론 랜드마크 상권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경기 의정부시에서는 롯데건설이 가능1구역 재개발로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포레’를 공급한다. 총 466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326가구를 일반분양 예정이다. 단지가 조성되는 의정부시 가능동 일대는 현재 GTX-C노선 등의 다양한 개발 호재와 함께 정부의 부동산 규제를 피한 수도권 비규제 지역으로 주목받아 호황을 이어가고 있는 곳이자 노후주택 비율이 높은 곳으로, 새 아파트 대기수요가 상당하다.

단지는 인근으로 백석천, 직동근린공원 등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한 개통 예정인 GTX C노선을 통해 의정부역에서 삼성역까지 16분이면 이동할 수 있어 서울 접근성과 수도권 이동 편의성이 극대화될 전망이다.

GS건설은 강원도 속초시 동명동 361-1 일대에 들어서는 ‘속초디오션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속초디오션자이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3층 3개 동 전용면적 84~131㎡ 총 454가구다. 속초시외 버스터미널과 속초항 국제 여객터미널도 가깝고, 중앙로, 장안로 등을 이용한 단지 진입도 쉽다. 2017년에는 서울~양양고속도로(동서고속도로)가 개통돼 서울 접근성도 크게 개선됐다.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서 대부분 가구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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