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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수 한샘 회장 "중기목표 7년 내 매출 10조...리하우스 견인"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1-21 18:53

점유율 30%·전략기획실 강화 등 목표
"본부장들 3~5년 내 CEO로 키울 계획"

강승수 한샘 회장. /사진제공=한샘

강승수 한샘 회장. /사진제공=한샘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할, 도전적이지만 실현 가능한, 통상적인 목표로 목표를 구분해서 운영하는데, 사실 중기 10조 목표는 7년 내에는 달성해야 한다."

지난해 말 취임한 강승수닫기강승수기사 모아보기 한샘 회장이 21일 오전 서울 상암동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7년 내로 국내 매출 10조원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강 회장은 이날 △국내 시장 매출 10조를 통한 홈 인테리어 시장점유율 30% 달성 △전략기획실 강화 △글로벌 한샘 도전 기반 확립 등 세 가지 중기 목표를 제시했다.

국내 매출 10조 달성은 리하우스 사업이 이미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강 회장은 "지난 4분기에 논현 매장, 목동 디자인파크, 용산 디자인파크 세 곳의 리하우스 대리점에서 월 200세트씩의 계약을 했다"며 "지금은 세트 단가가 평균 평당 120~130만원짜리 패키지를 하고 있는데, 200~300만원으로 올리고 직시공을 하게 되면 평균 잡아 3000~5000만원 정도의 공사가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샘 리하우스 본부는 상생형 매장인 표준매장 모델을 전국 50개 상권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샘리하우스 스타일패키지를 개발하고, 리하우스 디자이너 2500명을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2주 이상 걸리는 리모델링 시공을 최대 5일로 줄이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한샘은 스타일패키지 월 1만세트 판매를 목표로 잡았다.

한샘은 또한 올해부터 전략기획실을 강화한다. 전략기획실은 경영기획, 경영지원, 기업문화, 대외협력, 정보시스템, 고객서비스, 제품개발 및 연구 등 5개 사업본부를 지원하는 업무를 맡는다.

전략기획실은 총원가 구조혁신을 통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또한, 본부별 핵심 직무에 대한 업무메뉴얼을 구축해 시스템에 의한 경영이 가능하도록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각 본부장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맞춰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책임과 권한을 부여할 방침이다.

강 회장은 "내부에 있는 인재들을 본부장 체제로 본격적으로 가지고 간다는 것은 본부장들을 3~5년 내 CEO로 키운다는 것"이라며 "회사 내에 200여명에 가까운 팀장들이 있는데, 그 팀장들을 조 단위 사업본부를 이끌어 나가는 팀장들로 키워나가는 것이 우리 과제"라고 설명했다.

한샘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도전도 이어나간다. 강 회장은 해외 매출 목표의 경우 변수가 많아 구체적인 수치를 언급하지는 않겠다고 했다. 다만, 중국 자본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경영 안정화를 도모해 나아갈 계획이며, 특히 중국 현지 기업의 투자로 유통망 확장과 현지화를 이뤄나갈 계획이다. 또한, 기존에 진출한 미국과 일본 시장을 더욱 확대하고 동남아 시장에 대한 진출 가능성을 검토해 글로벌 기반을 확립할 계획이다.

강 회장은 한샘 브랜드 이미지 개선을 위해 사회공헌을 강화할 계획도 내비쳤다. 그는 "국내 시장 10조의 회사가 된다는 것 자체가 한국 사회에 걸맞는 기여를 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부분은 남들이 잘 안 하는 것을 구상 중에 있다. 구체화가 되면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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