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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 팰리세이드·제네시스가 이끈 반기영업익 2조..."이제는 미국"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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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7-22 17:25 최종수정 : 2019-07-23 14:35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정의선 수석부회장(사진)이 이끄는 현대자동차가 신차 판매 호조로 의미있는 실적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전반에 닥친 자동차 수요 침체로 판매량 자체를 줄었지만, SUV·고급차 중심의 수익성 개선 전략이 빛을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대차는 국내 시장에서 호평을 받은 팰리세이드·쏘나타로 2019년을 '미국 턴어라운드 원년'으로 삼겠다고 당차게 선언했다.

현대차는 2019년 상반기 매출 50조9534억원, 영업이익 2조626억원, 당기순이익 1조9531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8.1% 늘었고, 영업이익은 26.4%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도 26.6% 늘었다.

현대차의 반기영업이익이 2조원대로 회복한 것은 지난 2017년 상반기 이후 2년만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 1.6%까지 떨어졌던 영업이익률도 4%대 회복에 성공했다.

(자료=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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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간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은 212만6000여대로 5.1% 줄었지만, SUV·고급차 등 수익성 높은 신차 판매 호조가 실적 개선세를 이끌었다.

특히 자동차부문은 2분기 영업이익 1조390억원을 거둬들였다. 전년 동기 대비 130.3% 증가한 수치다. 같은기간 현대차의 SUV 판매비중은 40.1%로 5.5%p 상승했고, 제네시스는 2.4%로 0.9%포인트 상승했다.

이철곤 현대차 IR담당 상무는 "팰리세이드 국내 판매 호조가 지속됐고, 신형 쏘나타가 국내 베스트셀링카에 등극하는 등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팰리세이드. (사진=현대차)

이날 현대차는 '미국 시장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현대차는 지난 7월 미국 시장에 본격 출시한 팰리세이드를 시작으로 하반기 신형 쏘나타를 론칭할 예정이다.

이규복 미주관리사업부장 상무는 "올해 미국 시장점유율 5.2%를 달성해 턴어라운드의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현대차는 올해 미국 시장에서 SUV 판매 비중을 51%를 달성한 후, 내년 67%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그는 "지난해 코나·싼타페에 이어 하반기 팰리세이드·베뉴가 합류해 미국 SUV 풀라인업을 구축하겠다"면서 "단순히 외형성장이 아닌 고객중심의 중장기적 성장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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