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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전문 보험사’는 옛말, 오병관표 혁신으로 인슈어테크 앞장서는 농협손보

장호성 기자

hs6776@

기사입력 : 2019-07-15 14:31

금융위 '혁신금융 서비스' 2건 지정... 업계 선도

△NH농협손해보험 「On-Off 해외여행보험」 출시 기념행사 농협금융 김광수 회장(오른쪽)이 상품 1호 가입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농협손해보험 오병관 대표이사, 농협금융 김광수 회장) / 사진=NH농협손해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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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경쟁 손해보험사들에 비해 ‘농촌 특화’라는 이미지가 강했던 NH농협손해보험이 오병관 사장의 지휘 아래 기존 이미지를 벗고 혁신금융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다.

농협손보는 올해 들어 보험업계 최초로 당국의 ‘금융혁신 서비스’ 지정 보험사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이 선보인 ‘온-오프 해외여행보험’ 상품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젊은 고객들을 중심으로 관심몰이를 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달 26일에는 선불 쿠폰을 통해 보험료를 납부하는 서비스까지 금융혁신 서비스에 추가 지정되며, 농협손보는 삼성화재·현대해상 등 대형사들을 제치고 손보업계의 금융혁신 선봉에 서고 있다.

뿐만 아니라 농협손보는 이미 지난해 업계 최초로 전자금융거래에 홍채, 지문 등을 활용한 바이오 인증 서비스를 도입한 바 있다. PC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이나 웹의 로그인과 본인인증, 전자서명 등 모든 전자금융거래영역에 지문, 홍채 등으로 인증이 가능한 것으로, 로그인부터 전자서명까지 가능하다.

농협손보의 이 같은 혁신은 보험 시장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승부수로 풀이된다. 지난해 농협손보는 여름철 전국을 덮친 역대급 폭염으로 인해 농작물재해보험 등 정책성보험에서 큰 손해를 입었다. 그 결과 농협손보는 지난해 무려 92.4%의 순익 감소로 20억 원의 순익만을 남겼다.

농협금융지주의 경우 농협이라는 조직의 특성상 M&A나 자금지원에 있어 다른 회사보다 자유로운 움직임이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따라서 농협금융지주는 ‘내실 다지기’를 통해 보험 살리기에 나서는 모습이다. 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의 적극적인 지원사격 아래 농협손보는 핀테크 혁신을 선도하며 돌파구를 찾고 있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농협 계열 보험사들은 정책성보험도 취급하고 있기 때문에 당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며, “이런 관계 형성이 혁신금융 서비스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생각을 밝혔다.

농협손해보험 오병관 대표이사는 “임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고객이 만족하는 혁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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