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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SK이노 '고성장' 삼성SDI '주춤'...4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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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6-05 20:01 최종수정 : 2019-06-07 10:34

중국·일본기업 강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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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4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순위에서 국내 배터리 3사의 희비는 엇갈렸다.

5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4월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된 전기차 배터리 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68.7% 증가한 8.81GWh로 집계됐다.

(단위=MWh)(자료=SNE리서치)

(단위=MWh)(자료=SNE리서치)

LG화학은 같은 기간 0.87GWh로 2배(104.5%) 이상 증가하며 글로벌 4위 자리를 지켰다. 시장 점유율은 9.9%로 전년 동월 대비 1.8%포인트 끌어올렸다.

공격적인 증설을 통해 선발주자를 추격하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은 3배(284.4%) 가까이 증가한 0.19GWh를 기록했다. 점유율은 2.3%로 1.0%포인트 증가하며 전체 8위에 올랐다.

반면 삼성SDI는 3.9% 증가한 0.23GWh에 그쳤다. 전체 6위 자리는 지켰지만 시장점유율은 2.7%로 1.6%포인트 하락했다.

삼성SDI는 올해 1~4월 누적 용량에서도 0.96GWh에 그치며 LG화학(3.36GWh)과 격차는 2.9배까지 벌어졌다. 작년 5.4배 나던 SK이노베이션(0.65GWh)과 차이는 1.5배로 좁혀졌다.

SNE리서치는 "LG화학은 현대 코나 EV, 재규어 I-Pace, 아우디 E-트론 등의 판매 호조가 성장세로 이어졌고, SK이노베이션은 니로 BEV와 소울 부스터 등의 판매 증가가 성장세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4월에도 중국·일본 기업의 공세는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1~3위는 중국 CATL, 일본 파나소닉, 중국 BYD가 각각 기록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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