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2배 급성장 전기차배터리...삼성SDI는 '제자리걸음'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5-07 16:32 최종수정 : 2019-05-08 10:33

전영현 삼성SDI 사장.

전영현 삼성SDI 사장.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삼성SDI가 지난 1분기 시장에 공급한 전기차 배터리 순위에서 작년과 비슷한 실적을 유지했다. 반면 시장 평균치는 2배이상 급증하며 삼성SDI의 점유율도 반토막 났다. 삼성SDI가 전기차배터리에 방어적 태도를 유지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7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2019년 1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된 전기차 배터리 탑재 용량은 총 23.4GWh로, 전년 동기 대비 118% 급증하며 고성장을 이어 갔다.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한국 배터리 3사는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3.6GWh로 시장 평균 성장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삼성SDI는 3.1% 늘어난 0.71GWh에 그치며 성장 정체를 보이고 있다. 순위는 6위를 유지했으나, 시장 점유율은 작년 6.4%에서 올해 3.0%로 줄었다.

반면 공격적인 투자를 전개하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은 301% 상승한 0.48GWh를 기록했다. 순위는 작년 1분기 14위에서 올해 9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LG화학은 2.8GWh로 83%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다만 순위는 3위에서 4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3위 자리는 397% 급상승한 중국 BYD가 차지했다.

이외에도 중국 CATL이 174.8% 증가한 5.6GWh로 1위를, 일본 파나소닉이 96% 상승한 5.3GWh로 2위를 차지했다.

(출처=SNE리서치)

(출처=SNE리서치)

한편 유안타증권은 지난 2일 기업별 2025년 배터리 생산 능력을 전망한 분석 자료를 내놓았다. 이에 따르면 LG화학이 240GWh,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은 100GWh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이 공격적인 EV 증설 계획을 내놓으며 소송 신경전까지 벌이고 있는 것에 비해, 삼성SDI는 투자 계획을 내놓는데 다소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최영산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과연 삼성SDI를 EV 배터리 기업으로서의 강력한 시장 지위를 점유할 수 있는 기업으로 평가할 수 있느냐에 대해서는 여전한 의구심이 든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스마트 정비 공간…현대차, 수원하이테크센터 “여기 서비스센터 아니야?”30일 현대자동차의 신규 서비스센터 수원하이테크센터(경기 용인시 기흥구 중부대로 30)에 들어서며 느낀 감정이다. 일반적인 서비스센터와 다르게 차량을 정비 중인 엔지니어들과 기름 냄새가 느껴지지 않을뿐더러 마치 미래 기술을 연구하는 연구소나 전시관 같은 첫인상이었다.내달 1일 오픈을 앞둔 현대차 수원하이테크센터는 기존 수원시 영통구에서 운영하던 센터를 용인시 기흥구로 이전해 새롭게 조성한 고난도 정비 전문 시설이다.현대차가 신규 서비스센터 개관식까지 진행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수원하이테크센터가 단순한 정비 시설을 넘어 현대차그룹의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로봇 등 미래 모 2 A&M 코리아, 사업 실사(CDD) 시장 본격 진출 글로벌 경영컨설팅 기업 알바레즈앤마살(Alvarez & Marsal, 이하 A&M)이 M&A 투자 판단을 지원하는 '사업 실사(CDD) 전담 팀'을 출범했다고 30일 밝혔다.CDD는 인수 대상 기업이 속한 산업과 경쟁 환경, 고객 수요, 성장 전략 등을 다각도로 분석해 향후 성장 가능성과 가치 창출 여력을 검증하는 작업이다. 과거 실적과 재무 상태를 중심으로 검증하는 재무실사(FDD)와 달리 미래가치와 사업경쟁력을 평가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최근 국내 사모펀드(PEF) 업계는 기록적인 자금 조달에도 불구하고, 우량 매물 부족으로 실제 투자집행액은 감소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5년 신규 약정액은 역대 최대인 27조8000억 원을 기 3 기지국 줄이고 AI 인프라 산다…SKT, 7000억 통 큰 베팅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대표적 ‘배당 방어주’라 불리던 SK텔레콤(대표이사 정재헌)이 과감한 AI(인공지능) 인프라 투자를 단행하며 ‘미래 성장주’로의 본격적인 체질 개선에 나섰다.3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지난 25일 이사회를 통해 미국 소재 계열사인 ‘SK하이닉스 낸드 프로덕트 솔루션(SK hynix NAND Product Solutions Corp.)’ 지분 0.9%(1198주)를 취득하기 위해 4억8000만 달러(약 7384억 원) 규모의 출자 약정을 체결했다.해당 출자 법인은 SK하이닉스가 기존 자회사 솔리다임을 AI 투자 및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전환해 설립한 곳이다. 향후 AI 반도체 외에도 전력, 데이터센터, 에너지 등 AI 가동에 필수적인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