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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10년 금리 유가 급등 따라↑ ‘2.6% 근접’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4-23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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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2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동반 상승했다. 10년물 수익률은 하루 만에 반등, 2.6%에 근접했다. 유가가 3% 가까이 뛰면서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이란 제재에 대한 예외 조치를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오후 3시37분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2.9bp(1bp=0.01%p) 오른 2.592%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0.7bp 상승한 2.391%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3.1bp 높아진 2.994%를 나타냈다. 오름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짐 보겔 FTN파이낸셜 채권전략가는 “투자자들은 이란 수출제제 에 따른 공급 차질분을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채워줄 것으로 미국이 희망한다는 보도 내용을 전혀 믿지 않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독일과 영국 등 유럽 주요국 금융시장은 이날 부활절 연휴로 휴장했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미 서부텍사스원유(WTI)가 2.7% 급등, 배럴당 65달러 대로 올라섰다. 이틀 연속 올라 6개월 만에 최고치에 근접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산 원유수입 금지에 대한 8개국 예외 조치를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배럴당 1.70달러(2.7%) 상승한 65.70달러에 장을 마쳤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배럴당 2.07달러(2.9%) 오른 74.04달러에 거래됐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이란산 원유수입국에 대한 추가 제재 유예조치를 더 이상 발효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과 인도, 중국 등 8개국에 대한 한시적 제재 예외 조치를 연장하지 않기로 한 셈이다.

지난달 미 기존주택판매가 2개월 만에 다시 줄었다. 감소폭도 예상보다 컸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3월 기존주택판매는 월보다 4.9% 감소한 521만 채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3.8% 감소한 530만 채를 예상했다. 전년대비 기존주택판매는 5.4% 줄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트위터에 허먼 케인이 자신을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 후보자로 지명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며 그의 의견을 존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케인을 연준 이사로 추천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후 케인에 대한 자격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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