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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닷컴, 금융당국 ‘자금 세탁 방지’ 현장점검에 국내 시장 진출 연기

전한신 기자

pocha@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4-24 17:06

FIU, 자금 세탁 방지 관련 현장점검
29일 국내 어플리케이션 출시 연기

사진 = 크립토닷컴 누리집 갈무리

사진 = 크립토닷컴 누리집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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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글로벌 가상자산 플랫폼 크립토닷컴의 국내 시장 진출에 제동이 걸렸다. 금융당국이 크립토닷컴을 대상으로 자금 세탁 행위 관련 긴급 현장점검에 나서면서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위원장 김주현닫기김주현기사 모아보기)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크립토닷컴의 자금 세탁 방지 관련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FIU는 크립토닷컴의 영업에 대해 자금 세탁행위 방지와 관련한 우려되는 사항이 있어 긴급하게 현장점검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달 29일 출시될 예정이었던 크립토닷컴의 국내 서비스도 무기한 연기됐다.

크립토닷컴은 입장문을 통해 “크립토닷컴은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자금세탁방지(AML) 기준에 따라 운영되고 있다”며 “당사는 다음 주 29일 예정된 국내 애플리케이션 출시를 연기하고 전 세계 주요 시장에서 검증 및 승인받은 철저한 정책, 절차, 시스템 및 규율에 대해 한국 규제 당국에 명확히 설명코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가 진출하기에 쉽지 않은 시장이지만, 당사는 한국 규제 당국과 협력해 한국 소비자를 위한 책임 있는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크립토닷컴은 “오케이비트 인수 이후 한국에서 신규 고객을 유치하지 않았다”며 “당사가 인수할 당시 약 900명의 고객이 오케이비트를 사용하고 있었으며 자금세탁방지법 위반 문제가 발생한 이력이 없었다. 기존 오케이비트 고객은 출금 기능만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크립토닷컴은 앞서 2022년 국내 코인마켓 거래소 ‘오케이비트’ 지분 100%를 인수해 가상자산사업자 라이선스(VASP)를 획득했다. 이후 오케이비트 서비스가 중단되는 4월 29일 크립토닷컴 서비스를 출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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