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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완 BNK금융 회장, '계열사대표→그룹장' 경영책임 분할

구혜린 기자

hrgu@

기사입력 : 2018-03-21 08:44

부산·경남은행·캐피탈·증권 내 3개 그룹 신설
그룹감사총괄부문장에 김상윤 부사장 신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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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 사진제공=BNK금융지주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 사진제공=BNK금융지주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김지완닫기김지완기사 모아보기 BNK금융지주 회장이 그룹 계열사 대표가 계열사 업무를 직할 관리하는 방식에서 그룹장에게 책임을 분할하는 방식으로 경영방식을 전환했다. 내부통제 부문 강화를 위해 그룹감사총괄부문 조직도 신설하고 총괄 부문장에 김상윤 부사장을 내정했다.

BNK금융지주는 지난 20일 지주 및 계열사의 조직 신설 및 경영진 인사를 실시했다. 계열사 내 그룹장 제도를 도입해 유사한 사업본부끼리 그룹을 묶고, 업무 담당 임원을 그룹장 자리에 앉혔다.

그룹장 제도를 도입한 계열사는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BNK캐피탈, BNK투자증권이다. 이들 계열사는 본래 CEO가 전체 사업본부를 직할로 관리했으나 그룹장 제도 도입으로 업무 책임이 분할됐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각각 3개 그룹(9개 본부)이 신설됐다. 부산은행은 경영관리그룹장에 성동화 부행장, 여신운영그룹장에 안감찬 부행장보, 마케팅그룹장에 이기봉 부행장보를 내정했다. 22일 이사회 일정에 맞춰 선임할 예정이다. 경남은행은 전날 경영관리그룹장에 김형닫기김형기사 모아보기동 부행장, 여신운영그룹장에 서재석 부행장보, 마케팅그룹장에 이진관 부행장보를 선임했다.

BNK캐피탈과 BNK투자증권도 각각 8본부, 10본부를 3그룹으로 묶었다.

BNK금융 관계자는 "'융복합 시대'에 발맞춰 본부간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그룹장 제도를 실시하게 됐다"면서 "계열사 CEO의 업무 일부가 그룹장으로 하부 위임돼 경영진 책임경영 강화와 경영 효율성 제고, 차기 경영진 양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BNK금융은 또한 그룹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그룹감사총괄부문 조직을 신설했다. 그룹감사총괄부문 조직은 앞으로 그룹 감사업무에 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그룹감사총괄부문장에는 김상윤 부사장이 신규 선임됐다. 김 부사장은 감사원에서 공보관 대변인, 특별조사국장, 제정ž경제감사국장 등을 역임했다. 회계ž경제분야 감사, 직무감찰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룹 감사부문 및 내부통제부문 혁신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BNK금융은 지난달 26일 이사회 내 위원회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지주 회장의 활동을 배제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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