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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6 FE 나온다...AP·배터리 세대교체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8-27 16:57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S26 시리즈의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 S26 팬에디션(FE)’을 공개한다. 전작과 비슷한 디자인과 카메라·디스플레이 구성을 유지하면서도 3나노 공정 엑시노스 2500과 실리콘-카본(Si/C) 배터리를 탑재하고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다만 반도체 등 부품 가격 상승 여파로 출고가는 100만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하드웨어 변화 폭에 비해 높아진 가격이 흥행의 관건으로 꼽힌다.

삼성 갤럭시 이벤트 신제품 티저 영상 갈무리.

삼성 갤럭시 이벤트 신제품 티저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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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한국시간으로 27일 오후 9시 '삼성 갤럭시 이벤트'를 열고 갤럭시 S26 라인업에 들어갈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신제품은 S시리즈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 S26 FE로 예상되고 있다.
갤럭시 S26 FE는 카메라 디자인에 일부 변화를 주고 AI 기능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본행사에 앞서 회사가 공개한 12초짜리 영상에서는 가로로 긴 타원형 접시에 둥근 컵 세 잔이 나란히 놓였다. 렌즈를 감싸는 '카메라 섬(Island)' 구조로 변화를 암시한다. 앞서 나온 갤럭시 S26 시리즈도 이와 같은 디자인을 채택한 바 있다.

이어 영상에서는 세 잔 가운데 하나를 들어 올린 뒤 화면에 격자와 초점 표시, 되돌리기 아이콘을 띄웠다. S26에서 선보인 ‘AI 셀렉트 리와인드’ 기능을 S26 FE에도 적용할 가능성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기능은 영상을 보다가 지나간 장면을 다시 불러와 원하는 순간을 선택하고 다시 갈무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다만 S26 FE는 주요 하드웨어 변경 사항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해외 IT팁스터 등을 통해 유출된 자료에 따르면 S26 FE는 기기 외형, 디스플레이, 카메라 등은 전작인 S25 FE와 거의 차이가 없다. 우선 기기 크기가 가로 76.6mm, 세로 161.3mm, 두께 7.4mm로 동일하다. 디스플레이는 6.7인치 AMOLED 2X에 최대 주사율 120Hz를 지원할 것으로 추정된다. 카메라는 후면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8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등 트리플 카메라로 구성될 것으로 얘상된다.

변화가 있는 부분은 두뇌 역할을 하는 시스템 반도체인 모바일프로세서(AP)다. 삼성전자가 자체 설계·양산한 '엑시노스 2500'가 들어갈 것으로 전해진다. 엑시노스 2500은 스마트폰용 AP 최초로 삼성전자의 3나노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공정을 적용했다. 지난해 7월 나온 갤럭시Z 플립7에 최초 적용된 바 있다.
엑시노스 2500의 GPU는 AMD RDNA3 아키텍처 기반 삼성 이클립스 950를 탑재했다. 엑시노스 2400의 이클립스 940 대비 GPU 성능이 28% 향상됐다. AI 연산을 전담하는 NPU는 12K MAC(AI 연산단위) 클러스터 2개를 구성해 17K MAC 단일로 들어간 전작보다 41% 향상됐다.

갤럭시 S25 FE

갤럭시 S25 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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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변화는 배터리에 있다. 배터리 용량은 4900mAh로 전작과 동일하지만,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실리콘-카본(Si/C) 음극을 적용한 배터리로 바뀔 전망이다. 기존 흑연계 음극보다 에너지 밀도를 높일 수 있어, 같은 용량에서도 배터리 효율이나 사용시간을 개선할 여지가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출시한 갤럭시Z 폴드8 시리즈에 실리콘-카본 배터리를 처음으로 적용한 바 있다.

관건은 반도체 등 부품 가격 급등으로 부담이 심한 가격이다. 업계에서는 전작보다 대략 10% 정도 올라 기본 모델(256GB) 기준 100만 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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