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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롯데타운 명동’ 새 단장…관광 랜드마크 경쟁력 강화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7-30 15:26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롯데타운 라이트’ 설치…12월 공개
명동 한복판에서 ‘도시형 엔터테인먼트 스크린’으로 운영

서울시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타운 명동 전경./사진제공=롯데시네마

서울시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타운 명동 전경./사진제공=롯데시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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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롯데백화점이 ‘롯데타운 명동’ 공간 혁신에 나선다. 명동 최대 규모의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하고 본점 지하 시그니처 광장을 새롭게 조성하는 등 쇼핑과 문화, 관광이 결합된 복합 공간으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롯데백화점은 영플라자 외관에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롯데타운 라이트’를 도입하고, 본점 지하 1층 ‘코스모너지 광장’ 리뉴얼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롯데타운 명동은 롯데백화점 본점을 중심으로 에비뉴엘과 영플라자 등이 모여 있는 복합 쇼핑 공간이다. 최근에는 명품과 미식, K-패션 등을 앞세워 국내 고객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대표 쇼핑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 상반기 본점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0% 증가했으며, 외국인 매출 비중도 30%까지 확대됐다.

이번 공간 혁신의 핵심은 영플라자 외벽에 들어서는 ‘롯데타운 라이트’다. 가로 77m, 세로 21m(1614㎡) 규모로 농구코트 4개에 가까운 면적을 갖춘 명동 최대 규모 미디어파사드다. 4K 라이브 구현이 가능한 고성능 LED 패널을 적용해 최대 1㎞ 거리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구현하도록 설계했다.

롯데백화점은 이 공간을 단순 광고판이 아닌 ‘도시형 엔터테인먼트 스크린’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즌 캠페인과 테마 이벤트는 물론 K-컬처 기반의 문화·예술·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선보여 명동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서울시 중구가 추진하는 ‘명동스퀘어’ 조성 사업의 핵심 콘텐츠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서울시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영플라자 전경./사진제공=롯데백화점

서울시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영플라자 전경./사진제공=롯데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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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스퀘어’는 명동 일대를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일본 도쿄 신주쿠처럼 대형 디지털 사이니지와 미디어 콘텐츠가 집약된 도심형 미디어 공간으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건물 외벽 미디어파사드와 거리 미디어 시설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문화·관광 콘텐츠를 강화하고, 글로벌 관광 명소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롯데백화점은 연말에 기존 본관과 에비뉴엘, 영플라자를 활용한 크리스마스 연출에 미디어파사드를 더해 명동 일대를 하나의 대형 콘텐츠 공간으로 꾸민다. 이를 통해 명동을 글로벌 수준의 연말 관광 명소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롯데타운 라이트는 오는 11월 티저 영상을 공개한 뒤 12월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

본점 지하 1층 코스모너지 광장도 새롭게 단장한다. 1988년 신관 개점과 함께 조성된 코스모너지 광장은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과 본점을 연결하는 핵심 동선으로, 하루 평균 2만여 명이 오가는 공간이다.

롯데백화점은 약 840㎡(250평) 규모의 광장을 롯데타운 명동의 역사와 상징성을 담은 시그니처 공간으로 재구성한다. 중앙에는 상징 조형물을 배치하고 주변에는 서울의 특색을 반영한 신규 콘텐츠를 도입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차별화된 공간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리뉴얼 공간은 올해 말 공개된다.

정현석 롯데백화점 대표는 “롯데백화점은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쇼핑과 문화, 콘텐츠가 어우러진 새로운 고객 경험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롯데타운 명동을 미디어파사드와 차별화된 공간 콘텐츠를 갖춘 서울 대표 관광·쇼핑 랜드마크로 육성해 국내외 고객들이 가장 먼저 찾는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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