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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13년 연속 시공능력평가 1위…GS건설 3위로 '빅3' 재편

조범형 기자

chobh06@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7-30 13:35

2026년 시공능력평가 상위 50개사 순위. /자료제공=국토교통부

2026년 시공능력평가 상위 50개사 순위. /자료제공=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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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삼성물산)이 2026년도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에서 1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현대건설은 2위를 지켰고, GS건설은 5위에서 3위로 올라서며 '빅3'에 복귀했다. 현대엔지니어링도 4위로 상승한 반면 대우건설과 DL이앤씨는 각각 5위와 6위로 밀려났다.

국토교통부는 30일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실시한 '2026년도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 결과를 공시했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 실적과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를 종합 평가하는 제도다. 올해는 등록 건설업체 8만8424개사 가운데 7만4332개사(84.1%)가 평가를 신청했다.

◇ GS건설 '빅3' 복귀…상위권 순위 재편

토목건축공사업 기준 시공능력평가액은 삼성물산이 34조8785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현대건설이 18조2714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GS건설은 11조66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두 계단 오른 3위를 차지했고, 현대엔지니어링도 11조53억원으로 6위에서 4위로 상승했다.

반면 대우건설은 9조9249억원으로 5위, DL이앤씨는 9조352억원으로 6위에 자리하며 각각 두 계단 하락했다.

롯데건설은 7조8411억원으로 포스코이앤씨를 제치고 7위에 올랐고, 포스코이앤씨는 7조5851억원으로 8위를 기록했다. SK에코플랜트(7조59억원)와 IPARK현대산업개발(5조6448억원)은 각각 9위와 10위를 유지했다.

◇ 효성중공업 약진…반도건설은 9계단 하락

20위권에서는 효성중공업이 지난해 27위에서 올해 20위로 7계단 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우미건설은 18위, 쌍용건설은 19위로 각각 3계단과 4계단 상승했고, 계룡건설산업은 14위로 한 계단 올랐다.

반면 반도건설은 지난해 30위에서 39위로 9계단 하락했다. 코오롱글로벌과 태영건설도 각각 5계단씩 내려가 23위와 24위를 기록했다.

50위권에서는 엘티삼보가 74위에서 50위로 24계단 상승했다. 100위권에서는 경동건설이 69계단 오른 85위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고, 동일토건과 보미건설도 각각 50계단, 30계단 상승했다.

반대로 에스케이에코엔지니어링은 지난해 48위에서 올해 74위로 26계단 하락해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 공사실적은 현대건설 강세…아파트 부문도 1위

지난해 공사실적 기준 토목건축 부문은 현대건설(10조9000억원), 삼성물산(9조7000억원), 현대엔지니어링(7조8000억원) 순이었다.

토목 부문은 대우건설(1조8000억원), 현대건설(1조6000억원), GS건설(1조3000억원)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건축 부문은 현대건설(9조3000억원), 삼성물산(8조6000억원), 현대엔지니어링(7조3000억원) 순이었다.

산업·환경설비 부문에서는 삼성E&A가 7조4000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고,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이 뒤를 이었다. 조경 부문은 우미건설(918억원), 삼성물산(898억원), 제일건설(549억원) 순이었다.

세부 공종별로는 도로 부문에서 GS건설(8382억원), 철도 부문에서 포스코이앤씨(3415억원), 아파트 부문에서는 현대건설(약 7조원)이 각각 가장 많은 실적을 올렸다. 아파트 부문은 GS건설(약 5조9000억원), 롯데건설(약 4조6000억원)이 뒤를 이었다.

올해 시공능력평가 결과는 8월 1일부터 적용된다. 공공공사 입찰자격 심사와 시공사 선정은 물론 신용평가와 보증심사 등의 기준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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