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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외손녀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연임…2030년까지 이끈다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7-29 08:47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4년 더 이끈다
장학·복지 분야 사회공헌 성과 인정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사진제공=롯데장학재단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사진제공=롯데장학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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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고(故) 신격호닫기신격호기사 모아보기 롯데그룹 창업주의 외손녀인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연임됐다. 장 이사장은 앞으로 4년간 재단을 이끌며 장학·복지 분야 사회공헌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롯데장학재단은 29일 장 이사장이 연임돼 오는 2030년 7월 21일까지 4년간 이사장직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장 이사장은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외손녀이자 고(故) 신영자 롯데재단 의장의 장녀다. 지난 2023년 12월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에 취임한 이후 장학·복지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해왔다.

재단은 장 이사장 취임 이후 대외적인 성과도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신격호 롯데 나라사랑 장학금’을 통해 순직·공상 경찰공무원과 자녀를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고, 2025년에는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또 ‘신격호 롯데 장애인 보조기기 지원사업’으로 장애인의 자립 지원과 보호자 돌봄 부담 완화에 기여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도 받았다.

장 이사장은 ‘나눔의 선순환’을 재단의 핵심 가치로 내세우며 장학사업과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했다. ‘신격호 롯데 희망장학금’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를 육성하고 장학생 동문회를 출범시켜 지속적인 교류 기반을 마련했다. 해외에서는 ‘신격호 롯데 글로벌 장학금’을 통해 인도네시아와 캄보디아 등에서 인재 양성을 지원했으며, 의료봉사와 자선콘서트 등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신규 지원사업도 확대했다. 채무 상속 위기에 놓인 아동·청소년을 위한 법률 지원을 비롯해 가정 밖 청소년을 위한 ‘장혜선 가정 밖 청소년 장학금’을 신설했다. 이와 함께 ‘장혜선 위기임산부 긴급지원 사업’, ‘장혜선 위기탈북민 긴급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며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했다.

장혜선 이사장은 “지난 4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만큼 시간이 빠르게 흘렀다”며 “이제야 재단 운영의 기반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것 같아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함께해 준 재단 직원들과 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장학재단은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롯데몰 자카르타 ‘아이스 팰리스(Ice Palace)’에서 ‘2026 신격호 롯데 글로벌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현지 대학생 50명에게 총 4만 5000달러(한화 약 7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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